이스라엘서 길거리 차량 돌진 테러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1.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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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스라엘서 길거리 차량 돌진 테러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 북쪽 도시 라아나나 길거리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일어났는데요.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의 여파로 이스라엘에서도 갈등이 번지는 가운데 현지시간 15일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 북쪽 도시 라아나나 길거리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팔레스타인 남성 두 명이 차량을 훔친 뒤 버스 정류장 옆 가로등으로 돌진했는데요.
차량에 부딪힌 7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부상자는 최소 17명이 발생했습니다.
또 부상자 중 9명은 어린이라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녹취> 딘 엘스둔 / 이스라엘 경찰
"인근 병원으로 대피한 사상자가 여러 명 있습니다. 구체적인 상태는 알 수 없지만 의료진에 따르면 현재 상태는 각기 다른 상황입니다."
용의자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출신으로 각각 25세, 44세이며, 차량 돌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 경찰은 보고 있는데요.
녹취> 딘 엘스둔 / 이스라엘 경찰
"라아나나 시에서 헤브론 시 주민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경찰에 구금됐는데요. 차량을 훔쳐 여러 차례 차량 돌진 공격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번 사건을 '심각한 테러 공격'으로 간주하고 용의자들을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인 상황입니다.
2.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
아이슬란드에서 한 달 만에 또 화산이 분화했는데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산이 분화하면서 주택이 여러 채 불탔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주요 언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 인근에서 전날 오전 8시쯤 화산이 분화했는데요.
이후 용암이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남서쪽으로 40km 떨어진 바닷가 마을 그린다비크로 흘러내렸고, 방어벽을 뚫고 들어와 주택들을 불태웠습니다.
녹취> 카트린 야콥스도티르 / 아이슬란드 총리
"정오쯤 마을 내에 균열이 생겼고, 그 균열을 통해 용암이 흘러들어오면서 우리는 새로운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미 여러 주택이 용암에 잠겼는데요. 우리는 지금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미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나르손 / 그린다비크 주민
"저는 집을 떠나야 했어요. 지금 다른 마을에 살고 있죠. 1월까지 시간을 내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봐야 할 것 같아요."
이 지역의 화산 분화는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27일 만인데요.
화산 분화 이후 마을로 오는 도로가 폐쇄됐고, 유명 관광지인 블루 라군도 이날까지 문을 닫았는데요.
다만 공항은 정상 운영했습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이날 용암이 이제 거의 멈췄지만, 땅 아래로 계속 흐르고 있어서 또 분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3. 미국 덮친 북극 한파
한편 현재 미국 전역에는 북극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북극 한파와 겨울 폭풍으로 항공편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졌고 도로에서는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미국 대부분 지역에 북극 한파가 덮쳤는데요.
현지시간 15일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몬태나주와 노스·사우스 다코타주에서 체감온도가 영하 46도까지 떨어지는 등 살을 에는 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미국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 당원대회가 열린 아이오와주는 이날 체감기온이 영하 3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이들 지역을 비롯해 미국의 약 79%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미국 내 약 1억 4천만 명이 한파 경보와 주의보, 경계령을 받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전했습니다.
또 곳곳에서 강풍이 불고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육로와 항로 모두 교통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항공편 정보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내 5천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 지연됐고, 도로가 얼어붙어 교통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녹취> 마크 / 아이오와주 주민
"이번 주 우리는 차 안에 갇혀있을 것 같아요. 주 초반부터 자동차에 갇혔고, 내일도 다시 갇힐 것입니다. 내일은 눈보라도 몰아치는 상황이 올 것이기 때문에 운전자들에게 어려운 날이 될 것이죠."
아울러 극심한 추위에 난방 수요가 치솟으면서 에너지 사정도 비상이 걸렸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 호주, 수백 명의 엘비스 프레슬리 출동
호주의 한 시골 마을 파크스에 수백 명의 엘비스 프레슬 리가 나타났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엘비스 프레슬리는 미국의 세계적인 팝 가수로 '로큰롤의 황제'로도 불리는데요.
호즈 파크스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생일을 맞아 엘비스의 삶과 음악을 기념하는 '엘비스 축제'가 열렸습니다.
녹취> 제이슨 필립스 / 축제 관계자
"올해도 매년 그랬듯 환상적입니다. 저는 길을 따라 있는 모든 사람들의 반응에 흥분을 느낍니다. 모든 사람들은 기분이 좋고, 행복하죠."
검정 선글라스와 구레나룻, 능글맞은 목소리까지, 축제 참가자들은 엘비스 프레슬리를 그대로 재현했는데요.
축제에서는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엘비스 사진전, 로큰롤 댄스 레슨, 엘비스 퀴즈 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녹취> 로즈린 / 축제 참가자
"정말 즐거웠어요. 각기 다른 (퍼레이드)행렬과 모두가 차려입은 모습을 보는 것이 환상적이네요."
모든 축제 참가자들이 엘비스의 음악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스라엘서 길거리 차량 돌진 테러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 북쪽 도시 라아나나 길거리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일어났는데요.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의 여파로 이스라엘에서도 갈등이 번지는 가운데 현지시간 15일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 북쪽 도시 라아나나 길거리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팔레스타인 남성 두 명이 차량을 훔친 뒤 버스 정류장 옆 가로등으로 돌진했는데요.
차량에 부딪힌 7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부상자는 최소 17명이 발생했습니다.
또 부상자 중 9명은 어린이라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녹취> 딘 엘스둔 / 이스라엘 경찰
"인근 병원으로 대피한 사상자가 여러 명 있습니다. 구체적인 상태는 알 수 없지만 의료진에 따르면 현재 상태는 각기 다른 상황입니다."
용의자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출신으로 각각 25세, 44세이며, 차량 돌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 경찰은 보고 있는데요.
녹취> 딘 엘스둔 / 이스라엘 경찰
"라아나나 시에서 헤브론 시 주민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경찰에 구금됐는데요. 차량을 훔쳐 여러 차례 차량 돌진 공격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번 사건을 '심각한 테러 공격'으로 간주하고 용의자들을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인 상황입니다.
2.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
아이슬란드에서 한 달 만에 또 화산이 분화했는데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산이 분화하면서 주택이 여러 채 불탔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주요 언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 인근에서 전날 오전 8시쯤 화산이 분화했는데요.
이후 용암이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남서쪽으로 40km 떨어진 바닷가 마을 그린다비크로 흘러내렸고, 방어벽을 뚫고 들어와 주택들을 불태웠습니다.
녹취> 카트린 야콥스도티르 / 아이슬란드 총리
"정오쯤 마을 내에 균열이 생겼고, 그 균열을 통해 용암이 흘러들어오면서 우리는 새로운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미 여러 주택이 용암에 잠겼는데요. 우리는 지금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미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나르손 / 그린다비크 주민
"저는 집을 떠나야 했어요. 지금 다른 마을에 살고 있죠. 1월까지 시간을 내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봐야 할 것 같아요."
이 지역의 화산 분화는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27일 만인데요.
화산 분화 이후 마을로 오는 도로가 폐쇄됐고, 유명 관광지인 블루 라군도 이날까지 문을 닫았는데요.
다만 공항은 정상 운영했습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이날 용암이 이제 거의 멈췄지만, 땅 아래로 계속 흐르고 있어서 또 분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3. 미국 덮친 북극 한파
한편 현재 미국 전역에는 북극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북극 한파와 겨울 폭풍으로 항공편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졌고 도로에서는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미국 대부분 지역에 북극 한파가 덮쳤는데요.
현지시간 15일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몬태나주와 노스·사우스 다코타주에서 체감온도가 영하 46도까지 떨어지는 등 살을 에는 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미국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 당원대회가 열린 아이오와주는 이날 체감기온이 영하 3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이들 지역을 비롯해 미국의 약 79%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미국 내 약 1억 4천만 명이 한파 경보와 주의보, 경계령을 받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전했습니다.
또 곳곳에서 강풍이 불고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육로와 항로 모두 교통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항공편 정보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내 5천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 지연됐고, 도로가 얼어붙어 교통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녹취> 마크 / 아이오와주 주민
"이번 주 우리는 차 안에 갇혀있을 것 같아요. 주 초반부터 자동차에 갇혔고, 내일도 다시 갇힐 것입니다. 내일은 눈보라도 몰아치는 상황이 올 것이기 때문에 운전자들에게 어려운 날이 될 것이죠."
아울러 극심한 추위에 난방 수요가 치솟으면서 에너지 사정도 비상이 걸렸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 호주, 수백 명의 엘비스 프레슬리 출동
호주의 한 시골 마을 파크스에 수백 명의 엘비스 프레슬 리가 나타났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엘비스 프레슬리는 미국의 세계적인 팝 가수로 '로큰롤의 황제'로도 불리는데요.
호즈 파크스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생일을 맞아 엘비스의 삶과 음악을 기념하는 '엘비스 축제'가 열렸습니다.
녹취> 제이슨 필립스 / 축제 관계자
"올해도 매년 그랬듯 환상적입니다. 저는 길을 따라 있는 모든 사람들의 반응에 흥분을 느낍니다. 모든 사람들은 기분이 좋고, 행복하죠."
검정 선글라스와 구레나룻, 능글맞은 목소리까지, 축제 참가자들은 엘비스 프레슬리를 그대로 재현했는데요.
축제에서는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엘비스 사진전, 로큰롤 댄스 레슨, 엘비스 퀴즈 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녹취> 로즈린 / 축제 참가자
"정말 즐거웠어요. 각기 다른 (퍼레이드)행렬과 모두가 차려입은 모습을 보는 것이 환상적이네요."
모든 축제 참가자들이 엘비스의 음악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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