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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공급망 구축 필요···특정국 의존도 낮출 것"
등록일 : 2024.01.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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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와 스마트폰 같은 첨단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원료입니다.
하지만 중국 등 특정 지역에 생산이 편중돼 있어 글로벌 공급망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데요.
정부가 희토류의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신통상정책 마련에 나섭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첨단산업의 생명줄 내지 4차 산업혁명의 쌀로 불리는 희토류.
스마트폰, 전기자동차 등 산업계 전반은 물론 방위산업과 우주산업에도 필수적인 원재료입니다.

인터뷰> 조성래 / KSM메탈스 대표
"(희토류는) 앞으로 미래산업과 첨단산업 내에서는 향후 몇십 년간은 가장 중요한 핵심 역할을 할 거라고 판단되고 있고요. 친환경으로 지구가 움직이고 있잖아요. 친환경 사업의 가장 중요한 핵심 소재가 될 거다."

하지만 현재 생산지역이 중국 등 특정 지역에만 편중돼있어 공급망 형성에 제약이 따릅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세계 희토류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자원 무기화를 본격화했습니다. 정부는 미래산업에 핵심적인 희토류를 확보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장소: KSM메탈스(충북 청주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1일 취임 후 첫 행보로 희토류 금속 생산업체를 방문했습니다.
국내 최초 희토류 생산공장인 이곳은 희소금속 채광과 가공전문 업체인 호주 ASM의 한국법인으로 2022년 첫 문을 열었습니다.
이날 정 본부장은 희토류에 대한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산업 정책과 연계된 신통상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희토류 영구자석을 산업공급망 3050 전략의 '공급망 선도 8대 프로젝트'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또 정 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 간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희토류 금속의 원료 공급부터 최종 양산, 소비까지 자립적인 국내 밸류체인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녹취> 정인교 / 통상교섭본부장
"우리 경제는 중간재 수입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민감합니다. 미국·일본·EU 등 주요국가 연대 강화, 풍부한 자원성장 잠재력을 가진 아프리카·동남아 등 신흥 국가 (협력이 필요합니다)."

한편 정 본부장은 자유무역협정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등 59개국과 맺은 통상 네트워크를 이용해 통상 중추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 영상편집: 박설아)
아울러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공급망 협정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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