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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쇄국정책', 시대착오적···협박 더 이상 통하지 않아"
등록일 : 2024.01.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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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간 협의가 열렸습니다.
김 건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판 쇄국정책은 시대착오적이라며, 더 이상 협박 전술은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민아 기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장소: 정부서울청사)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가 서울에서 만나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은 연초부터 도발을 재개했고, 우리나라를 '적대적 2국가 관계'로 규정하는 등 연일 한반도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김 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내부적으로 외부 정보 유입을 차단하고, 대외적으로 긴장을 조성하는 북한의 행위를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 건 /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한판 '쇄국정책'입니다. 이런 시대착오적 시도는 북한 스스로를 해치는 결과만 초래할 뿐입니다. '전쟁이냐, 평화냐' 를 두고 협박하는 종래의 전술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마즈 히로유키 일측 수석대표는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러북 무기거래를 지적했습니다.

녹취> 나마즈 히로유키 / 일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우리는 러시아가 북한에 무기거래 대가로 어떤 것을 제공하는지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정박 미국 대북고위관리는 미국의 방위 공약과 한반도 비핵화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북한과는 조건없는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 박 / 미국 대북고위관리
"우리의 대한민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 공약은 철통 같으며, 미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지지합니다."

김 본부장은 국제사회가 북한 주민의 비참한 실상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북한 주민을 향한 포용의 메시지도 전달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북한 주민의 인권을 강조하면서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당부한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읽힙니다.
앞서 오전에는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1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양측은 역내 긴장 고조의 원인이 북한에 있음을 지적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에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번 3국 북핵수석대표 대면협의는 미국 부대표였던 정박이 수석대표인 '대북고위관리' 직함으로 참여한 첫 회의입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박설아)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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