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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다보스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 강조
등록일 : 2024.01.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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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대한민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각국의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조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태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세계경제포럼에서 열린 태평양 지역 선도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인도태평양이 과거와 다른 변화를 겪고 있다며 가장 역동적인 곳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
"이 지역에서 분명한 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경제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고, 두 번째는 이 지역은 매우 첨단기술 선진국에서 뒤쳐졌다고 생각하는 나라들과 훌륭한 자원을 가진 나라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매우 가난한 나라들에 이르기까지 다양성의 요소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도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급망 등을 언급하며 지역의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무탄소 연합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도상국의 기후대응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회담하고 경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세계경제포럼은 신뢰 재건이라는 주제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습니다.
380여 개의 세계 경제 안보 등 다양한 주제로 공개, 비공개 세션이 진행됐고, 전 세계 2천8백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이번 포럼에서 각종 이슈에 대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한국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원전, AI 등 한국의 미래 산업 역량을 소개했습니다.
한 총리는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면담을 끝으로 오늘 서울에 도착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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