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반민족적 집단 자인···도발 시 몇 배로 응징"
등록일 : 2024.01.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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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대한민국을 '제1적대국'이라며 남북을 적대 관계로 규정한 것에 대해,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걸 자인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이 도발하면 몇 배로 응징하겠다며, 전쟁이냐 평화냐 식의 협박은 통하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대한민국과는 언제가도 통일을 이룰 수 없다'며 남북 협력을 위한 대남기구 폐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북한 헌법을 개정해 '평화통일'과 같은 문구를 삭제하고, 대한민국을 '제1적대국'으로 명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북한 당국은 남북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습니다. 이는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군은 과거 어느 정부와도 달리, 북한에 대한 압도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우리는 이를 몇 배로 응징할 것입니다. 전쟁이냐 평화냐를 협박하는 재래의 위장 평화 전술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 주민에 대해서는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며, 따뜻하게 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것은 북한 정권이지, 북한 주민이 아니라며, 북한 주민은 자유와 인권, 번영을 누릴 권리를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탈북민에 대한 지원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제정할 것을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탈북민들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해 주기 바랍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이 북방한계선 NLL을 인정하지 않고 NLL 인근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을 균열시키기 위한 정치 도발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군 당국도 이에 대해 NLL은 장병들이 수많은 희생을 치르며 사수한 해상 경계선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NLL을 수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민혜정)
KTV 최영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대한민국을 '제1적대국'이라며 남북을 적대 관계로 규정한 것에 대해,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걸 자인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이 도발하면 몇 배로 응징하겠다며, 전쟁이냐 평화냐 식의 협박은 통하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대한민국과는 언제가도 통일을 이룰 수 없다'며 남북 협력을 위한 대남기구 폐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북한 헌법을 개정해 '평화통일'과 같은 문구를 삭제하고, 대한민국을 '제1적대국'으로 명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북한 당국은 남북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습니다. 이는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군은 과거 어느 정부와도 달리, 북한에 대한 압도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우리는 이를 몇 배로 응징할 것입니다. 전쟁이냐 평화냐를 협박하는 재래의 위장 평화 전술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 주민에 대해서는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며, 따뜻하게 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것은 북한 정권이지, 북한 주민이 아니라며, 북한 주민은 자유와 인권, 번영을 누릴 권리를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탈북민에 대한 지원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제정할 것을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탈북민들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해 주기 바랍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이 북방한계선 NLL을 인정하지 않고 NLL 인근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을 균열시키기 위한 정치 도발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군 당국도 이에 대해 NLL은 장병들이 수많은 희생을 치르며 사수한 해상 경계선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NLL을 수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민혜정)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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