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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기후동행카드···교통비 지원 혜택 확대
등록일 : 2024.01.2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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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정부가 대중교통 이용료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K-패스'를 오는 5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자체들도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각종 혜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다희 기자>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대중교통비 환급제 'K-패스'.
올해 7월 시행 계획이었던 K-패스는 정부의 물가 부담 완화 기조에 맞춰 5월부터 앞당겨 시행됩니다.
K-패스 이용자가 한 달에 최소 15회 이상,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지출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 비율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은 53%에 이릅니다.
K-패스의 지원 상한은 월 최대 60회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와 광역버스 등의 교통편을 이용할 때도 쓸 수 있습니다.
서울시도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교통비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그간 수도권·지자체에서도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비 지원을 확대하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왔습니다. 서울시는 K-패스 사업과 병행하여 월 6만 원대 금액으로 서울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1월 2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서울시민은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중 본인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에 따라 가장 유리한 카드를 선택할 수 있어 이용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 노원구 거주자가 매일 여의도로 출퇴근을 하고, 주말에도 서울시 내에서 자주 대중교통이나 따릉이를 이용한다면 '기후동행카드' 사용할 때 무제한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더 유리합니다.
이에 더해 경기도와 인천시도 K-패스를 기반으로 경기·인천 주민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The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 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The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는 60회를 초과하는 대중교통 이용도 무제한으로 적립하고, 청년층의 연령을 확대하는 등 각 지역의 여건에 따라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용자의 혼선이 없도록 사업별 혜택과 적용 범위 등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김준섭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또한 다양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습니다.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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