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에서 시작되는 프랑스 취재시스템
등록일 : 200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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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선진국은 기자실 대신 브리핑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국민의 알권리는 충분히 충족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계속해서, 프랑스의 취재지원 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프랑스 대사관의 이승유 홍보관, 전화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이승유 홍보관, 안녕하십니까?
Q> 프랑스 취재지원시스템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A> 프랑스의 언론취재는 브리핑에서 시작됩니다.
정부의 모든 정책은 담당 책임자의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발표됩니다.
브리핑에는 기자증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석해서 질문할 수 있습니다.
외국기자들이 많이 참석하는 국제행사의 경우, 동시통역이 제공되기도 합니다.
작년말에 ITER협정조인식 기자회견, 엘리제. 프랑스의 경우, 외교부만 정례브리핑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번 실시합니다.
그리고 브리핑이 없는 월, 수, 금요일은 인터넷을 통해 질문을 게시판에 등재하면, 오후 1시까지 답변을 올려줍니다.
소위 “전자대변인제도”입니다.
기자들이 관계 공무원과 인터뷰를 희망하는 경우, 반드시 공보관실을 통해서 해야합니다.
홍보관실에 어떤 목적으로 어떤 내용에 대해 담당관과 인터뷰를 하겠다는 것을 설명하면, 공보관실에서 매체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서 적절한 인사를 선정을 합니다.
많은 경우, 담당부서에서 답변을 받아, 대변인이 인터뷰를 합니다.
예를 들어, 국내 특파원이 외교부에 외규장각 도서반환에 대해 인터뷰를 요청했었는데...담당국이 아주국에서 답변을 정리해준 것을 가지고 대변인이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프랑스는 우리나라와 같이 출입기자제도가 없습니다.
자연적으로 기자들이 출입부처에 아침에 출근해서 하루종일 머물며 취재하는 상주기자실은 없습니다.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이나 총리실에는 조그만 기사송고실이 있습니다만,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대통령궁이나 총리실에서는 보통 행사시작 30~40분전에 행사장에 도착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입구에서 경호관들의 출입자들을 검색하는 시간을 감안해서입니다.
행사가 끝나면 기자들은 모두 바깥으로 나가야 합니다.
출입처 개념보다는 분야별 담당이라는 개념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Q> 우리가 도입할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과 비슷한 프랑스 취재지원시스템에 대한 프랑스 기자들과 국민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A> 글쎄요. 이에 대해서 별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브리핑을 듣고 나면, 회사로 돌아가서 관계자료를 찾아보거나, 관련인사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노동조합대표나 여야 의원들을 만나서 입장을 듣는 등의 취재를 한다고 합니다.
정부부처의 브리핑만으로 기사를 쓰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5.23일 Le Point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이 취임후 두 번째(첫번째는 상견례 성격).국무회의의 달라진 모습을 다룬 기사 (사르코지 국무회의를 새롭게 하다)를 보면, 우선 국무회의의 분위기에 대해서 정부 대변인인 “문화공보부 장관”의 브리핑을 기본으로 해서, 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5명을 취재해서 멘트를 잡았습니다.
프랑스 기자 70%가 자동차가 아닌 오트바이를 이용한다는 비공식적인 통계가 전혀 뜻밖이지가 않습니다.
네, 지금까지 프랑스 대사관의 이승유 홍보관이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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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프랑스의 취재지원 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프랑스 대사관의 이승유 홍보관, 전화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이승유 홍보관, 안녕하십니까?
Q> 프랑스 취재지원시스템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A> 프랑스의 언론취재는 브리핑에서 시작됩니다.
정부의 모든 정책은 담당 책임자의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발표됩니다.
브리핑에는 기자증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석해서 질문할 수 있습니다.
외국기자들이 많이 참석하는 국제행사의 경우, 동시통역이 제공되기도 합니다.
작년말에 ITER협정조인식 기자회견, 엘리제. 프랑스의 경우, 외교부만 정례브리핑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번 실시합니다.
그리고 브리핑이 없는 월, 수, 금요일은 인터넷을 통해 질문을 게시판에 등재하면, 오후 1시까지 답변을 올려줍니다.
소위 “전자대변인제도”입니다.
기자들이 관계 공무원과 인터뷰를 희망하는 경우, 반드시 공보관실을 통해서 해야합니다.
홍보관실에 어떤 목적으로 어떤 내용에 대해 담당관과 인터뷰를 하겠다는 것을 설명하면, 공보관실에서 매체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서 적절한 인사를 선정을 합니다.
많은 경우, 담당부서에서 답변을 받아, 대변인이 인터뷰를 합니다.
예를 들어, 국내 특파원이 외교부에 외규장각 도서반환에 대해 인터뷰를 요청했었는데...담당국이 아주국에서 답변을 정리해준 것을 가지고 대변인이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프랑스는 우리나라와 같이 출입기자제도가 없습니다.
자연적으로 기자들이 출입부처에 아침에 출근해서 하루종일 머물며 취재하는 상주기자실은 없습니다.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이나 총리실에는 조그만 기사송고실이 있습니다만,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대통령궁이나 총리실에서는 보통 행사시작 30~40분전에 행사장에 도착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입구에서 경호관들의 출입자들을 검색하는 시간을 감안해서입니다.
행사가 끝나면 기자들은 모두 바깥으로 나가야 합니다.
출입처 개념보다는 분야별 담당이라는 개념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Q> 우리가 도입할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과 비슷한 프랑스 취재지원시스템에 대한 프랑스 기자들과 국민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A> 글쎄요. 이에 대해서 별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브리핑을 듣고 나면, 회사로 돌아가서 관계자료를 찾아보거나, 관련인사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노동조합대표나 여야 의원들을 만나서 입장을 듣는 등의 취재를 한다고 합니다.
정부부처의 브리핑만으로 기사를 쓰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5.23일 Le Point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이 취임후 두 번째(첫번째는 상견례 성격).국무회의의 달라진 모습을 다룬 기사 (사르코지 국무회의를 새롭게 하다)를 보면, 우선 국무회의의 분위기에 대해서 정부 대변인인 “문화공보부 장관”의 브리핑을 기본으로 해서, 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5명을 취재해서 멘트를 잡았습니다.
프랑스 기자 70%가 자동차가 아닌 오트바이를 이용한다는 비공식적인 통계가 전혀 뜻밖이지가 않습니다.
네, 지금까지 프랑스 대사관의 이승유 홍보관이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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