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앵커>
북한의 인권 문제에 국내외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들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북한의 인권 실태, 증진 방안과 관련해 통일부 문승현 차관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문승현 / 통일부 차관)
이경진 앵커>
통일부는 지난해 정부 차원의 북한인권 실태조사 기록을 담은 '2023 북한인권보고서'를 처음으로 공개 발간한 이후,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그간 어떤 노력을 해오셨나요?
이경진 앵커>
정부는 물론 시민사회 및 국제사회가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북한 주민의 인권 상황은 여전히 열악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북한의 인권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경진 앵커>
일각에서는 북한인권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남북관계를 악화시키고, 오히려 북한주민의 인권에 저해가 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요.
이에 대한 통일부의 입장, 또 북한인권 정책의 기본방향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경진 앵커>
지난해 9월,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 대책팀'이 신설되었습니다.
차관님께서는 납북자 가족들을 만나 아픔을 위로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셨는데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올해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계획을 추진하고 계신지요?
이경진 앵커>
통일부에서는 북한인권 실상을 알리는 핵심 허브로서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최근에는 세계적 조형 예술가인 유근상 이탈리아 국립문화재복원대학 총장을 예술 특별고문으로 위촉하는 등 센터를 국제적 인권 랜드마크로 건립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사업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이경진 앵커>
북한이 3년 반 넘게 봉쇄했던 국경을 일부 풀면서 대북 인도적 지원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최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스위스가 올해 유엔아동기금을 통해 북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선 어떤 원칙을 갖고 계십니까?
이경진 앵커>
통일부는 작년부터 민간단체들을 대상으로 '북한인권 증진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민간단체들이 북한인권 분야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또 작년 사업의 성과와 올해 계획도 말씀해주시죠.
이경진 앵커>
지금까지 통일부 문승현 차관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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