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1.24 17:29
미니플레이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러,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
러시아가 현지시간 23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동부 하르키우 등지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는데요.
이번 공습으로 주요 인프라가 파손되고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동부 하르키우, 남동부 파블로흐라드 등에 러시아의 폭격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는데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18명이 사망했으며, 13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민가 139채를 포함해 200개 이상의 건물이 파손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불행하게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139채의 민가, 즉 평범한 집들과 130명의 사람들이 다치거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들 모두에게 도움이 필요합니다. 또 불행하게도 18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들의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애도를 표합니다."
아울러 하르키우에서는 여전히 건물 잔해를 헤치며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망자 수는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물의 잔해를 수색하고 있는 하르키우에서는 구조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또 국영 에너지기업 나프토가즈에 따르면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가스관이 파손됐고 인근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41기 중 21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2. 캐나다, 미국 대선 대책팀 구성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미국의 대선 결과에 대비해 통상을 비롯한 각 분야의 국익을 점검하기 위한 대책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현지시간 23일 미국 대선에서 캐나다 국익 수호가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이 대책팀은 기업과 노조, 민간 사회단체 및 각급 지자체 정부와 협력해 미국 각계를 대상으로 캐나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한 활동을 이끌 계획입니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 대선이 있으면 언제나 우리에게 도전이 있다"며, "이 같은 강력한 관계 속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항상 준비된 자세로 캐나다 국민의 이익과 기회를 확실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캐나다의 접근 방식은 같습니다. 캐나다의 가치와 캐나다의 이익을 수호하고, 상생의 상황을 찾고, 우리가 미국 전역에서 번영을 창출하기 위해 협력하고, 계속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 미국 대선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그가 캐나다에 일정 부분 불확실성을 제기한다"면서도, "우리는 함께 힘을 합쳐 어떤 결과에도 확실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중도 좌파 성향의 트뤼도 정부는 2017~2021년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강철·알루미늄 관세 부과 문제 등을 놓고 미국과 심한 마찰을 겪은 바 있습니다.
녹취>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분명히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정도 불확실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궁극적인 결과에도 함께 준비할 것입니다."
한편 미국 공화당의 2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에 이어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3. 볼리비아 라파스 카니발
남미 국가 볼리비아 에서는 볼리비아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볼리비아 라파스 카니발'이 열렸는데요.
흥겨운 축제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관 속에 '페피노'라고 불리는 광대가 누워 있는데요.
여왕이 입을 맞추자 화려하게 되살아난 페피노는 볼리비아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라파스 카니발의 시작을 알립니다.
녹취> 라파엘 / 페피노
"우리는 타타 산티아고 그룹이 주최하는 2024년 카니발을 시작합니다. 라파스 카니발 만세!"
페피노가 살아나자 축제에 참가한 모든 주민들은 전통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기는데요.
볼리비아 라파스 카니발은 토착민들의 전통과 식민지 가톨릭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녹취> 알리샤 / 축제 참가자
"우리는 페피노가 살아나서 기쁩니다. 이번 카니발이 우리에게 행복의 시작을 가져다주고, 최고의 순간을 가져다주길 바랍니다."
'기쁨'을 상징하는 광대 페피노 역시 참가자들과 흥겨운 춤을 추며 행복을 전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전통 축제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길 바랍니다.
4. 캐나다, 리도 운하 스케이트장 개장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위치한 리도 운하 스케이트장은 세계 최대 실외 아이스링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리도 운하 스케이트장이 지난 주말 2년 만에 문을 열였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동부에 위치한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운하인 리도 운하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겨울이 되면 리도 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공 아이스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추위로 인해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이 스케이트장은 무려 7.8km에 이르는 길이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기후 변화로 인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얼음이 충분히 얼지 않아 스케이트장은 잠시 운영을 멈췄는데요.
올해는 날씨가 춥고 얼음의 두께가 최소 30cm 이상이 되면서 2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크리스틴 / 오타와 시민
"저는 사실 꽤 신이 납니다. 아직 운하에서 스케이트를 타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늘 정말 신이 납니다."
스케이트장이 2년 만에 개장된 만큼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리도 운하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며 올겨울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러,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
러시아가 현지시간 23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동부 하르키우 등지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는데요.
이번 공습으로 주요 인프라가 파손되고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동부 하르키우, 남동부 파블로흐라드 등에 러시아의 폭격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는데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18명이 사망했으며, 13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민가 139채를 포함해 200개 이상의 건물이 파손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불행하게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139채의 민가, 즉 평범한 집들과 130명의 사람들이 다치거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들 모두에게 도움이 필요합니다. 또 불행하게도 18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들의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애도를 표합니다."
아울러 하르키우에서는 여전히 건물 잔해를 헤치며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망자 수는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물의 잔해를 수색하고 있는 하르키우에서는 구조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또 국영 에너지기업 나프토가즈에 따르면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가스관이 파손됐고 인근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41기 중 21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2. 캐나다, 미국 대선 대책팀 구성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미국의 대선 결과에 대비해 통상을 비롯한 각 분야의 국익을 점검하기 위한 대책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현지시간 23일 미국 대선에서 캐나다 국익 수호가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이 대책팀은 기업과 노조, 민간 사회단체 및 각급 지자체 정부와 협력해 미국 각계를 대상으로 캐나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한 활동을 이끌 계획입니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 대선이 있으면 언제나 우리에게 도전이 있다"며, "이 같은 강력한 관계 속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항상 준비된 자세로 캐나다 국민의 이익과 기회를 확실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캐나다의 접근 방식은 같습니다. 캐나다의 가치와 캐나다의 이익을 수호하고, 상생의 상황을 찾고, 우리가 미국 전역에서 번영을 창출하기 위해 협력하고, 계속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 미국 대선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그가 캐나다에 일정 부분 불확실성을 제기한다"면서도, "우리는 함께 힘을 합쳐 어떤 결과에도 확실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중도 좌파 성향의 트뤼도 정부는 2017~2021년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강철·알루미늄 관세 부과 문제 등을 놓고 미국과 심한 마찰을 겪은 바 있습니다.
녹취>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분명히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정도 불확실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궁극적인 결과에도 함께 준비할 것입니다."
한편 미국 공화당의 2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에 이어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3. 볼리비아 라파스 카니발
남미 국가 볼리비아 에서는 볼리비아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볼리비아 라파스 카니발'이 열렸는데요.
흥겨운 축제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관 속에 '페피노'라고 불리는 광대가 누워 있는데요.
여왕이 입을 맞추자 화려하게 되살아난 페피노는 볼리비아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라파스 카니발의 시작을 알립니다.
녹취> 라파엘 / 페피노
"우리는 타타 산티아고 그룹이 주최하는 2024년 카니발을 시작합니다. 라파스 카니발 만세!"
페피노가 살아나자 축제에 참가한 모든 주민들은 전통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기는데요.
볼리비아 라파스 카니발은 토착민들의 전통과 식민지 가톨릭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녹취> 알리샤 / 축제 참가자
"우리는 페피노가 살아나서 기쁩니다. 이번 카니발이 우리에게 행복의 시작을 가져다주고, 최고의 순간을 가져다주길 바랍니다."
'기쁨'을 상징하는 광대 페피노 역시 참가자들과 흥겨운 춤을 추며 행복을 전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전통 축제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길 바랍니다.
4. 캐나다, 리도 운하 스케이트장 개장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위치한 리도 운하 스케이트장은 세계 최대 실외 아이스링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리도 운하 스케이트장이 지난 주말 2년 만에 문을 열였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동부에 위치한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운하인 리도 운하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겨울이 되면 리도 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공 아이스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추위로 인해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이 스케이트장은 무려 7.8km에 이르는 길이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기후 변화로 인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얼음이 충분히 얼지 않아 스케이트장은 잠시 운영을 멈췄는데요.
올해는 날씨가 춥고 얼음의 두께가 최소 30cm 이상이 되면서 2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크리스틴 / 오타와 시민
"저는 사실 꽤 신이 납니다. 아직 운하에서 스케이트를 타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늘 정말 신이 납니다."
스케이트장이 2년 만에 개장된 만큼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리도 운하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며 올겨울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2부 (1505회) 클립영상
- 북, 서해상 순항미사일 발사···"추가징후 주시" 01:38
- "마지막 기회···중대재해법 개정안 처리해 달라" 02:24
- 현장에서 해답···민생 '체감속도' 강조 02:35
- 한파에도 뜨거운 나눔 열기···'온기나눔 캠페인' 확산 01:55
- 해군 특전요원 혹한기 훈련···"적진 침투해 응징" 01:47
- 러,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 [글로벌 핫이슈] 06:19
- 자나 깨나 불조심! 화재 예방을 위한 그 시절 우리들의 자세 [라떼는 뉴우스] 04:48
- 생활규제 혁파한다, 국민과 함께하는 규제 혁신 [경제&이슈] 22:04
- 겨울 사랑 [함께 힐링] 01:12
- 2023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 (1.23) [브리핑 인사이트] 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