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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통합 시범도입···늘봄학교 전국서 운영
등록일 : 2024.01.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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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첫 소식입니다.
올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관리 체계를 합친 유보통합이 시범 도입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늘봄학교가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됩니다.
정부가 발표한 올해 교육 정책 추진 계획, 박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지선 기자>
0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 교육과 보육 체계를 일원화하는 유보통합.
교육부는 2025년 유보통합 본격 도입을 앞두고 올해 일부 지역을 선정해 시범 운영합니다.
현장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3월부터 시범운영 기관 공모에 나섭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형 30곳, 지역 거점 돌봄 기관처럼 운영되는 지역형 3곳 등에서 실시 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복지부와 이원화됐던 행정 관리체계는 6월까지 교육부로 통합됩니다.
이렇게 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따라 발생했던 학비나 보육료 지원 차이가 해소되고 돌봄 프로그램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등학교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늘봄 학교'도 올해 본격 도입됩니다.
새 학기부터 초등학교 2천 곳에서 우선 도입되고, 2학기부턴 전국에서 운영됩니다.
정규수업이 상대적으로 일찍 끝나 돌봄 공백이 큰 초등학교 1학년은 희망 학생 누구나 늘봄학교 이용이 가능합니다.
교육부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대상을 늘릴 계획입니다.
또, 일선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늘봄학교 운영 전담인력을 배치합니다.
교사들의 수업 여건도 개선됩니다.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내 폭력 사안에 대해선 전담 조사관 제도를 도입해 조사와 심의 업무를 맡기고 불필요한 행정 업무에서도 벗어날 수 있도록 교육부는 구체적인 행정업무 효율화 방안을 상반기 내 마련할 계획입니다.
교권 침해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긴급 직통전화 1395번은 다음 달부터 개통됩니다.
전화를 걸면 시도교육청 교권 민원팀에 바로 연결돼 법률 지원부터 심리상담 프로그램 안내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또 악성 민원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민원 응대 창구가 교사 개인이 아닌 학교 차원으로 통합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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