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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척척 '조리 로봇'···식품 신산업 규제 개선 [정책현장+]
등록일 : 2024.01.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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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요즘 주변에서 무인 자판기나 로봇이 조리한 음식을 파는 곳들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식품 산업계의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발목을 잡는 규제들도 있습니다.
정부가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걸림돌 제거에 나섰습니다.
김유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유리 기자>
(장소: 죽전휴게소 (경기도 용인시))

화면에서 원하는 종류의 커피를 선택하자 로봇이 능숙하게 제조합니다.
2분이면 즉석에서 조리된 따끈한 라면을 맛볼 수 있고,

현장음> 오유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맛있는데요. (면이) 꼬들꼬들합니다."

꽃 모양의 솜사탕도 금세 만들어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도입된 무인 조리형 자판기로, 야간에도 많은 사람이 이용하면서 매출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호상 / 죽전휴게소 소장
"코로나를 겪으면서 고객들께서도 사람과 사람 간 접촉하는 부분을 많이 꺼리시는 분도 계시거든요. 그래서 저희 직원들한테 직접 와서 (주문) 하시는 것보다도 바로 자판기라든지 커피 로봇 같은 거로 바로바로 이용하실 수 있기 때문에 더 만족하시는 거 같습니다."

(장소: 서울 강남구 소재 음식점)

로봇을 활용한 음식점도 인기입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이 로봇은 치킨을 만드는 튀김 로봇입니다. 한 번에 4마리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습니다."

파스타를 만드는 로봇 5대는 숙련된 요리사 2.5명 역할을 하는데, 비숙련자도 5분이면 배울 수 있을 정도로 사용법이 간단합니다.
이처럼 식품 산업에 로봇이나 무인 조리형 자판기를 활용하는 신산업이 떠오르면서, 식품의약안전처는 관련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을 활성화하고 영업자의 진입규제도 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는 로봇 조리 등을 반영한 규정이 따로 없어 영업 범위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식품자동판매기 영업 범위에 무인 자동조리 기계나 로봇의 음식 조리도 포함됩니다.
조리 기능이 추가되면서, 안전 등 관리기준도 보다 강화합니다.

인터뷰> 오유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규제가 개선되면 소비자들께서는 자판기에서 시간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굉장히 다양한 음식을 선택하실 수 있고요. 또 자판기를 운영하시는 소상공인들께서는 영업이 매출이 될 수 있는 그런 효과도 기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인 규제 개선으로 로봇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에게는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송기수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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