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안 앵커>
올해 처음으로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열리고 있는 정부 업무보고, 저희 KTV도 뉴스와 생중계로 생생하게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
특히 국민 일상과 밀접한 민생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올해 부처 업무보고를 겸해 열린 민생토론회는 현재까지 7번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주택과 금융, 교통, 생활 규제와 같은 주제로 열렸는데, 재건축과 광역 교통, 휴대폰 단말기 가격,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폐지와 같이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문제가 논의됐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지난 4일)
"국민들이 관심 가질 수 있는 과제별, 주제별로 전국 곳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서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토론회 주제 선정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관심을 가질 정책 주제 발굴을 각 부처에 주문하는 한편, 부처에서 제안했더라도 민생과 관련이 없는 주제는 철저하게 배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 관심이 높은 주제로 열리는 만큼 현장에서는 허심탄회한 목소리도 전달됩니다.
녹취> 장규식 / 경기 김포시
"당장 내일 출근이 걱정인 저희로서는 마치 생존게임과도 같은 출근지옥을 감수해야만 하는 저희로서는 아직 참 막막하고 걱정됩니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에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아침도 없는 삶이라는 말에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이것을 빠른 속도로 추진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더 강하게 가지게 합니다."
매 토론회를 계기로 발표되는 민생 대책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녹취> 김태완 / 서울 중랑구
"건축물들이 새롭게 재정비되면 삶의 질도 올라가고 주거환경도 개선되고 젊은 사람들도 유입되고 좋은 환경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감이 큽니다."
인터뷰> 박지용/ 세종 조치원읍
"정부에서 어려운 시기에 신경을 써준다는 것 자체가 반가운 소식이고요. 모든 소상공인이 전체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까지 국민 관심 사안 가운데 경제와 관련된 주제로 진행돼 온 민생토론회는 앞으로 저출산과 교육 등 사회 분야를 주제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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