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안 앵커>
작년 말 잇따른 행정전산망 장애로 큰 혼란이 빚어졌었죠.
정부가 재발을 방지하고 디지털 행정 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신속한 대응과 복구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지난해 11월 발생한 전국 행정전산망 서비스 장애.
주민등록등본 같은 민원서류 발급 뿐만 아니라 온라인 서비스까지 중단되면서 많은 국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부가 전산망 사태의 재발 방지와 안정적인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공공전산망의 신뢰도를 높이고,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정보 시스템의 장애 관리 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겠습니다."
우선 24시간 감시체계 등 장애 예방에 철저하게 나서기로 했습니다.
통합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징후 상시 관제체계를 강화하고, 장애 발생 시 대응 시간도 단축합니다.
만약 특정 시스템에 장애가 생겼을 때, 타 시스템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장애 확산 방지 구조로 개선합니다.
또 정보 시스템의 파급도 등을 고려한 등급제로 중요도에 따라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신속한 대응·복구도 이번 과제의 핵심으로 사전예방, 상황대응, 재발방지의 순환 체계로 장애 대응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 안전상황실을 신설해 장애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유관기관에 알려 발 빠르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특히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고, 대국민 알림과 불편 해소 절차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안정화된 디지털 행정 체질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개선합니다.
녹취> 고기동 / 행정안전부 차관
"관리 효율 향상을 위해 국민 이용이 적고 성과가 저조한 3등급 이하 정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통폐합하고, 절감된 예산은 1·2등급 정보 시스템 보강에 활용하겠습니다."
아울러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사전에 장애를 예방하고, 재해나 재난 상황에도 복구시스템을 적시 활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김지영)
정부는 다음 달 내로 이번 대책의 실행계획을 수립, 추진 상황을 지속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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