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안 앵커>
북한이 사흘 만에 또 다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도발은 열흘 사이 벌써 네 번째인데요.
타격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는 가운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징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일) 오전 11시쯤, 북측 서해로 발사한 미상의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입니다.
우리 군은 한미 공조 하에 경계를 강화하고, 북한의 추가 활동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도발은 열흘 사이 벌써 네 번째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4일과 28일,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발사했다고 주장했고, 30일에는 '화살-2'형 수 발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연달아 벌이는 건 정밀타격 연습을 통해 타격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북한은 오늘(2일) 오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포 조선소 방문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쟁준비'와 '해군무력강화'를 주문했다고 전했는데, 정부는 이를 개탄하며 북한 주민 생활 개선에 힘쓸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인애 / 통일부 부대변인
"(김정은 위원장이) 마이동풍식의 행보를 보이며 북한 주민들의 민생을 외면한 채 남포 조선소를 방문하여 또다시 전쟁 준비를 운운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연초부터 이어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3월까지가 북한의 군사훈련 기간" 이라면서 3월까지 잦은 도발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사진제공: 뉴스1 연합뉴스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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