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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평일 휴무 확산···"조례 개정 규제 완화 속도"
등록일 : 2024.02.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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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지난해 대구와 청주가 대형마트 휴무일을 공휴일이 아닌 평일로 바꾸면서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됐는데요.
정부가 공휴일 의무휴업 원칙을 폐지하기로 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김유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유리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휴무일 변경 관련 안내가 나옵니다.

현장음>
“휴점일 변경 안내를 드립니다.”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이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바꿨습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마트 내부 곳곳에서 '매주 일요일 정상영업'이라는 안내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서초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을 기존 2·4주차 일요일에서 2·4주차 수요일로 변경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우만 / 서울 서초구청 일자리경제과장
"대형마트는 매출이 증가하고 중소유통은 대형마트의 값싸고 질 좋은 물건을 공급받아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고, 또한 소비자는 주말에 가족들과 부부가 함께 원하는 시기에 마트에 가서 장을 볼 수 있어서 소비자, 중소유통, 대형마트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변화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박인철 / 서울 서초구
"예전에는 주말에 오고 싶어도 날짜를 보고서 올 수 있는 날이 있고 못 오는 날이 있었는데 이제는 주말 아무 때나 올 수 있어서 (편해졌습니다.)"

녹취> 이문희 / 서울 관악구
"저는 좀 자주자주 매주 장을 보는 편인데 평일에는 혼자 다니는 편이었는데 주말에 마트가 이렇게 열다 보니까 아이들이나 남편이랑 같이 올 수 있어서 그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앞서 지난해 대구를 비롯해 충북 청주시는 대형마트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했습니다.
서울에선 서초구에 이어 이달부터 동대문구 등도 휴무일이 평일로 전환합니다.
정부는 관련법 개정 전이라도 지자체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의무휴업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녹취>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법 개정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고, 또 법 개정 이전이라도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선식품 배송의 혁신을 가져온 온라인 새벽배송 서비스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수도권과 대도시 위주로만 제공돼 왔지만, 앞으로는 대형마트 매장이 있는 어느 지역이든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관련 유통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이수오 / 영상편집: 신민정)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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