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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신고 24시간 접수···설 연휴에도 출동 대기 [정책현장+]
등록일 : 2024.02.0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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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모두가 쉬는 명절 연휴에도 쉬지 않는 곳들이 있는데요.
전국 서른일곱 곳의 노인보호 전문기관들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학대 피해를 입는 노인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현장을, 조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조태영 기자>
(장소: 대전광역시 노인보호전문기관)

대전 지역의 노인학대 신고를 접수하는 전문 기관.
노인학대 행위에 대응해 24시간 운영 중입니다.

현장음>
"노인보호전문기관 직원 "어르신 인적사항과 학대사항을 알려주시면, 저희가 확인 이후에 현장 조사 진행하겠습니다."

학대신고가 접수되면 두 명의 전문 상담사가 배치돼 학대피해가 발생한 현장에 파견됩니다.
이때 상담사들은 학대피해노인의 기초정보를 비롯해 학대 정황을 확보하고, 보호조치에 나섭니다.
또 필요한 경우, 응급상황을 고려해 경찰과 119구조대 등 관련 기관 동행조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 학대피해노인은 법률·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학대 피해 노인
"우리만 위해서 사시는 분들 같아요. 제가 생각할 때. 뭐든지 다 잘해주시고, 일이 있어도 선생님들이 해결해주시니까 너무 편하고 좋아요."

전용쉼터도 제공됩니다.
65세 이상인 학대피해노인을 대상으로 숙식을 지원해 최대 6개월까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예 / 학대피해노인 상담사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는 학대 행위자로부터 벗어나 일시보호가 필요하거나 학대행위로 인한 심신치료가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시보호와 심신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쉼터라는 단어 그대로 안전한 곳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내 편', 쉼터가 됩니다."

노인 보호 활동에는 휴일이 없습니다.
전국 37개 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은 명절 연휴에도 신고전화를 받고,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도 운영합니다.

인터뷰> 임국화 / 학대피해노인 상담사
"평상시와 똑같이 명절 연휴에도 신고전화를 받고 있어요. 당직자가 24시간 비상대기 근무를 하고 있고, 신고 앱을 통해서도 알림확인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기에 언제든지 신고하셔도 됩니다."

학대피해 신고는 1577-1389로 전화하거나 노인학대신고 앱 '나비새김'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신고자의 익명성이 보장되는 '나비새김'은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촬영하거나, 미리 저장해둔 증거자료를 첨부하는 기능이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나비새김 앱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비새김 앱을 켠 다음 신고하기를 누르고, 이곳에 학대 발생 장소를 기입하면 되는데요. 특히 GPS가 연동돼서 굉장히 편리합니다."

한편 정부는 올해 학대피해노인보호 예산을 123억5천400만 원을 책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대피해노인 보호는 물론 노인학대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우효성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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