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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2' 수출은 시작 불과···내년 좋은 신호 있을 듯"
등록일 : 2024.02.0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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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중동 3개국 방문 기간 '천궁-2' 수출 계약 사실이 공개되며 K-방산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는데요.
신 장관은 천궁-2 수출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내년에도 좋은 신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를 방문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
신 장관은 K-방산의 우수성에 대해 현지의 국방부 장관과 공감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우리 기업들과 중동 국가들의 무기 수출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사우디와 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2' 계약 사실을 공개했는데, 신 장관은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상대국과 다수의 방산협력 사업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신원식 / 국방부 장관
"지난해 11월 한국 방산업체와 사우디 국방부 간 체결한 32억 달러 규모의 M-SAMⅡ 계약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 내 대규모 방산 수출 성과를 공개한 최초 사례입니다."

신 장관은 "이번에 방문한 3개국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국가로, 우리와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우방국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 국빈 방문 이후 국방, 방산 분야 후속 조치를 구체화한 겁니다.
신 장관은 중동 국가들이 우리나라와 연달아 요격 무기체계 계약을 체결한 이유에 대해 독자개발로 인한 수출의 편리성과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 적극적인 군수지원체계로 현지화가 가능한 점을 꼽았습니다.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한국이 KF21 을 기반으로 6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사우디에 설명했고, 사우디 측은 6세대 전투기 개발에 관심을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6세대 전투기는 현재 운용 중인 4. 5세대 전투기에 유무인 복합체계를 도입한 차세대 전투기입니다.
국방부는 "중동 지역 국가들과 중장기적으로 윈-윈 하는 동반자 관계를 지향"한다면서, "중동 3개국과의 방산협력은 우리 경제안보 외교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제공: 국방부 /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신민정)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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