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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출산장려금 고무적···세제혜택 등 지원 마련"
등록일 : 2024.02.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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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올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인 0.6명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업의 출산 장려 문화 확산을 위해,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2021년 이후 자녀를 낳은 임직원 자녀 70명에게 각각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부영그룹.
이밖에 다수 기업이 임직원의 출산과 육아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같은 사례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반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특히 기업의 자발적인 출산지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세제 혜택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기업이 출산 장려금으로 제공한 지원금이 근로소득으로 잡혀, 직원들이 상당한 금액의 세금을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윤 대통령이 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행 세법은, 과세 표준상 연 소득 1억5천만 원부터 3억 원 사이일 경우 소득세율은 38%로, 출산 장려금 1억 원을 근로소득 명목으로 지원받으면 최소 3,000만 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겁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기업의 공익적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출산장려금에 대한 특례 적용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방송사 신년 대담을 통해, 저출산 문제는 최우선 국정과제라며 합계 출산율 1.0명대 진입을 목표로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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