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패키지 반드시 필요···투쟁 부추기지 말라"
등록일 : 2024.02.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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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전공의 단체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정부는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전직 의협회장 등 일부 의사들을 향해서는 젊은 의사들에게 투쟁을 부추기지 말고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호 기자>
전공의 단체는 총회 이후 비대위 전환을 알리는 한편 회장 명의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의대 증원을 포함한 정부의 필수의료 패키지를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자고 요구한 겁니다.
정부는 필수의료 패키지가 "무너진 지역과 필수의료체계 복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대안 없이 모든 것을 거부하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수정하길 원하는 지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생 단체도 집단행동 방안 등을 논의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젊은 의사들에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정부는 전임의, 전공의, 의대생 등 젊은 의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도 토론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의협 회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한 일부 의사들이 투쟁을 부추기고 있다"며 "젊은 의사에게 투쟁을 부추기는 행위를 멈춰달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을 향해서는 "의료체계를 정상적으로 운영해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협 소속 16개 시도 의사회는 15일 전국적으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오는 17일에는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경호입니다.
전공의 단체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정부는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전직 의협회장 등 일부 의사들을 향해서는 젊은 의사들에게 투쟁을 부추기지 말고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호 기자>
전공의 단체는 총회 이후 비대위 전환을 알리는 한편 회장 명의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의대 증원을 포함한 정부의 필수의료 패키지를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자고 요구한 겁니다.
정부는 필수의료 패키지가 "무너진 지역과 필수의료체계 복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대안 없이 모든 것을 거부하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수정하길 원하는 지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생 단체도 집단행동 방안 등을 논의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젊은 의사들에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정부는 전임의, 전공의, 의대생 등 젊은 의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도 토론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의협 회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한 일부 의사들이 투쟁을 부추기고 있다"며 "젊은 의사에게 투쟁을 부추기는 행위를 멈춰달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을 향해서는 "의료체계를 정상적으로 운영해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협 소속 16개 시도 의사회는 15일 전국적으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오는 17일에는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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