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전까지 극비리 진행···"북한에 상당한 타격"
등록일 : 2024.02.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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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쿠바와의 이번 수교는 발표 전까지 극비리에 진행됐습니다.
양국이 공표하는 시간도 '분' 단위까지 정했을 정도인데요.
북한으로선 정치적, 심리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수교 막전막후, 계속해서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카리브해의 섬나라 쿠바,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 형제를 중심으로 한 1959년 혁명으로 탄생한 대표적인 반미, 사회주의 국갑니다.
녹취> 리버티뉴스 287호(1959년)
"쿠바의 하바나 대로는 희대의 인물이라고 불리는 방년 31세의 반란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를 환영하는 군중들로 뒤덮였습니다. 그의 게릴라군은 650만 명 인구를 가진 섬을 점령했습니다."
반미,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는 북한과 '형제국'으로 불립니다.
1986년 피델 카스트로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친선 협조 조약을 맺었는데, 서문에 '형제적 연대성의 관계'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 만큼, 북한의 반발을 예상해 물밑 협상을 벌여오다 깜짝 수교 발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비공개로 한-쿠바 수교안이 의결됐을 정도로 발표 전까지 극비리에 진행됐습니다.
특히, 양국은 외교 공한을 교환한 뒤, 공표하는 '분'까지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쿠바 수교는 한국 외교의 숙원이자 과제였다며, 윤석열정부 출범 이래 다각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수교로 북한으로선 상당한 정치적, 심리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이어 이번 수교는 과거 동구권 국가를 포함해 북한에 우호적이었던 대사회주의권 외교의 완결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쿠바와의 이번 수교는 발표 전까지 극비리에 진행됐습니다.
양국이 공표하는 시간도 '분' 단위까지 정했을 정도인데요.
북한으로선 정치적, 심리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수교 막전막후, 계속해서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카리브해의 섬나라 쿠바,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 형제를 중심으로 한 1959년 혁명으로 탄생한 대표적인 반미, 사회주의 국갑니다.
녹취> 리버티뉴스 287호(1959년)
"쿠바의 하바나 대로는 희대의 인물이라고 불리는 방년 31세의 반란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를 환영하는 군중들로 뒤덮였습니다. 그의 게릴라군은 650만 명 인구를 가진 섬을 점령했습니다."
반미,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는 북한과 '형제국'으로 불립니다.
1986년 피델 카스트로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친선 협조 조약을 맺었는데, 서문에 '형제적 연대성의 관계'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 만큼, 북한의 반발을 예상해 물밑 협상을 벌여오다 깜짝 수교 발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비공개로 한-쿠바 수교안이 의결됐을 정도로 발표 전까지 극비리에 진행됐습니다.
특히, 양국은 외교 공한을 교환한 뒤, 공표하는 '분'까지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쿠바 수교는 한국 외교의 숙원이자 과제였다며, 윤석열정부 출범 이래 다각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수교로 북한으로선 상당한 정치적, 심리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이어 이번 수교는 과거 동구권 국가를 포함해 북한에 우호적이었던 대사회주의권 외교의 완결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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