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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주택 58만호 공급···청년 주택드림청약통장 이달 출시
등록일 : 2024.02.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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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1. 주거 사다리 복원 청년층 자산 형성
주거 부담은 청년세대의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청년 가구 80%가 내 집을 갖고 싶어 하지만 자가 보유율은 10%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청년층 주거 사다리 복원에 나섭니다.
먼저 올해 공공분양 6만5천 가구, 공공임대 5만 가구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청년주택 58만 가구를 공급합니다.
구체적으로 공공분양이 34만 가구, 공공임대가 24만 가구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공공분양에는 미혼청년 특별공급이 신설됐습니다.
그동안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등 기혼자 위주로 구성돼 미혼 청년의 청약 기회가 적었는데요.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고 1인 가구 월평균 소득 140% 이하, 순자산 2억 6천만 원 이하인 19세에서 39세 청년은 청약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주택 구입 지원 정책도 확대됩니다.
이르면 다음 주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됩니다.
연 소득 5천만 원으로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보다 가입 요건은 완화되고 이자율은 기존 4.3%에서 4.5%로 높였습니다.
납입 한도도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두 배 늘었습니다.
이 통장에 1년 이상 가입한 청년이 청약에 당첨되면 전용 저리 연계 대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저 연 2.2% 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최장 40년까지 분납할 수 있습니다.
'청년 주택드림 대출'은 내년 도입될 예정입니다.
청년층 자산 형성을 위해 출시한 '청년도약계좌'에는 1월까지 55만 명이 가입했습니다.
5년 만기까지 매달 70만 원씩 납입하면 이자와 정부기여금, 비과세혜택을 더해 5천만 원이 넘는 목돈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일반 적금과 비교하면 수익이 두 배 이상 차이납니다.

2. 청년체감형 정책 시행 식비·교통비 등 지원
식비와 교통비, 문화비 등 청년층 생활과 밀접한 분야 지원도 늡니다.
단돈 천 원으로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은 올해 264개 대학으로 확대돼 450만 명의 학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5월에는 K-패스가 출시됩니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한 달에 21번 이상 타면 60회 한도 안에서 교통비의 30%를 다음 달에 돌려줍니다.
요금 1천500 원을 기준으로 연간 최대 32만4천 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문화비 지원도 확대됩니다.
저소득층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이 13만 원으로 2만 원 늘고 3월 말 19세 청년에 관람료 15만 원을 지원하는 '문화예술패스'가 처음 발급됩니다.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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