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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늘봄학교···2천700여 개 초등학교서 운영
등록일 : 2024.02.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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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새학기부터 초등학생 돌봄 프로그램인 늘봄학교가 전국 2700여 개 학교에서 시작됩니다.
정부는 전국 초등학교의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늘봄학교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시도교육청, 지자체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정규수업 시간 전후로 초등학생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학기부터 본격 도입됩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1학기부터 전국 2천741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실시합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과 전남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가 참여하면서 100% 참여율을 보였고, 경기 지역은 과반 이상 초등학교에서 참여해 73% 참여율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선 30% 안팎의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서울의 경우 참여율이 6.3%로 초등학교 608곳 가운데 38곳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서울이 다른 지역보다 참여율이 저조하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또, 새 학기부터 늘봄학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도교육청, 지자체 등과 함께 학교를 지원한단 방침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늘봄학교 시행으로 인한 학교 업무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1학기부터 기간제 교원 2천250명과 시도교육청 자체 행정인력 등을 늘봄학교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올해 1학기는 과도기 단계에서 기간제 교원 2천250명 등을 학교 현장에 배치하여 늘봄학교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업무가 기존 교사에게 더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늘봄학교 시행에 필요한 공간 마련이 여의치 않은 학교의 경우 지역대학과 지자체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늘봄 프로그램 강사 인력확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기존 돌봄 프로그램 강사 인력 풀을 활용하되 한국 과학창의재단 등 4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강사 발굴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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