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생명 볼모로 집단행동 안 돼"
등록일 : 2024.02.20 19:55
미니플레이
모지안 앵커>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발언 시간의 대부분을 의료계를 향한 호소와 의대 증원의 필요성에 할애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윤 대통령은 2천 명 증원은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고 강조하고, 진료환경 개선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9회 국무회의
(장소: 20일, 용산 대통령실)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무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약 15분의 모두발언 중 3분의 2 분량을 할애하며, 의료계를 향해 호소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의료개혁의 필요성도 재차 언급했습니다.
의료서비스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필수의료 인력은 더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지역 필수의료도 함께 붕괴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지난 27년 동안 의대 정원을 단 1명도 늘리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2006년부터는 의대 정원이 줄어서 누적 합계 7,000여 명의 의사를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2천 명 증원이 최소한의 확충 규모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내년부터 증원해도 2031년에 첫 졸업생이 나오고, 필수의료체계 보강 효과를 보려면 최소한 10년이 걸리며, 2035년에야 2천 명의 필수의료 증원이 이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일각에서는 2,000명 증원이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허황된 음모론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진료환경 개선도 다시 약속했습니다.
지역 필수의료와 중증 진료에 대해 정당하게 보상하고, 사법리스크를 줄여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윤 대통령은 비공개로 이어진 국무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의료개혁은 절대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것이라며 확고한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발언 시간의 대부분을 의료계를 향한 호소와 의대 증원의 필요성에 할애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윤 대통령은 2천 명 증원은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고 강조하고, 진료환경 개선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9회 국무회의
(장소: 20일, 용산 대통령실)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무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약 15분의 모두발언 중 3분의 2 분량을 할애하며, 의료계를 향해 호소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의료개혁의 필요성도 재차 언급했습니다.
의료서비스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필수의료 인력은 더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지역 필수의료도 함께 붕괴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지난 27년 동안 의대 정원을 단 1명도 늘리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2006년부터는 의대 정원이 줄어서 누적 합계 7,000여 명의 의사를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2천 명 증원이 최소한의 확충 규모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내년부터 증원해도 2031년에 첫 졸업생이 나오고, 필수의료체계 보강 효과를 보려면 최소한 10년이 걸리며, 2035년에야 2천 명의 필수의료 증원이 이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일각에서는 2,000명 증원이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허황된 음모론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진료환경 개선도 다시 약속했습니다.
지역 필수의료와 중증 진료에 대해 정당하게 보상하고, 사법리스크를 줄여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윤 대통령은 비공개로 이어진 국무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의료개혁은 절대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것이라며 확고한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1409회) 클립영상
- 전공의 1천6백여 명 이탈···필수진료 지원 총력 02:46
- '의료대란' 현실화 조짐···환자 불안감 가중 02:25
- 윤 대통령 "국민생명 볼모로 집단행동 안 돼" 02:29
- "의학교육 질 저하 없어"···전공의 의료현장 복귀 촉구 [뉴스의 맥] 04:55
- "와닿지 않으면 효과 없어···출산·양육에 직접 도움돼야" 02:14
- 학교폭력 조사·피해자 지원 '전담관'이 담당 01:50
- 산재 부정수급 113억 원 적발···노무법인·병원 공모 02:26
- 6월까지 '불법 사금융 특별근절'···피해자 보호 강화 02:11
- 불법 사금융 431억 원 추징·징수···2차 조사 착수 02:10
- 'K-FOOD+', 10대 수출전략산업 육성···3대 신시장 개척 02:50
-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이자율 최대 4.5% [정책현장+] 03:02
- 윤 대통령, 다음달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00:26
- 그대들이 안전해야 [최대환의 열쇠 말]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