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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10대 수출전략산업 육성···3대 신시장 개척
등록일 : 2024.02.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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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농식품에다 전후방 관련산업까지 모두 더해서 이른바 케이푸드 플러스라고 부르는데요.
정부가 이 케이푸드 플러스를 10대 수출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중동과 중남미, 인도 등 3대 신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농식품에 지능형농장, 농기자재, 반려동물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하는 개념인 K-FOOD+.
지난해 K-FOOD+ 수출액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121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농식품 수출액은 2015년 61억 달러에서 91억6천만 달러로 8년 연속 증가했고, 스마트 팜 등 전후방 산업도 전년대비 1.2% 증가하며 29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출시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류 콘텐츠 연계 마케팅과 현지화 상품 개발 등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정부는 수출 증가를 기반으로 K-FOOD+를 10대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합니다.
올해 수출 목표액을 135억 달러, 2027년까지 230억 달러를 목표로 수출혁신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수출업체에 물류비를 지원하던 수출구조를 수출조직이 자생력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개편합니다.
국내부터 해외 판매까지 수출 전 단계에 걸쳐 신선농산물 특화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신선 농산물 유통구조에 맞는 대기환경 조절을 통한 신선도 유지 기술 'CA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재한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신선도 유지 기술인 CA기술 인프라를 확대하여 항공에서 선박으로 물류 전환이 필요한 딸기, 버섯부터 적용하겠습니다."

수출 영토 확장을 목표로 중동, 중남미, 인도 등 3대 신시장 개척에 나섭니다.
새로운 시장 중심으로 K-푸드 박람회를 개최하고, 아세안과 EU 등에 시장개척요원을 파견해 현지화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선 수출 검역협상 로드맵을 마련하고, 유망 협상 품목 발굴 등을 통해 수출을 지원하는 등 전략적 수출 검역을 추진합니다.
농식품부 단독으로 이뤄지던 마케팅은 범부처 협업으로 통합하고, K-FOOD 로고와 해외 안테나숍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재한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하여 드라마 등에 우수 수출 제품을 홍보하고, UAE에 범부처 연계 해외 홍보관을 설치하겠습니다."

정부는 이외에도 민간 투자확대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업 수출 모델을 발굴하고, 중동 등 수출 유망국가에 스마트 팜 시범온실을 조성 거점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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