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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폭력`
등록일 : 200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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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시는 분들, 금연광고를 보시면 어떤 기분이 드시지요?

최근 간접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금연광고가 나왔는데, `흡연은 곧 폭력`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해림 기자>

남자친구를 찾아온 여자친구.

하지만, 남자친구가 뿜어대는 담배 연기에 공격을 당하다 견디다 못한 여자친구는 결국 쓰러지고 맙니다.

거실에서 다정하게 아이들을 부르는 아빠.

하지만, 아빠의 입에서 나오는 냄새에 아이들은 겁에 질려 울음을 터뜨립니다.

보건복지부가 `간접 흡연의 폐해`를 주제로 이번에 새로 만든 금연 공익광고, `폭력` 시리즈입니다.

흡연행위는 곧,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비흡연자들에게 심각한 간접 흡연의 피해를 준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담배는 보이지 않는 폭력입니다. 지금 말하세요.` 라는 문구를 통해 비흡연자들이 담배 연기를 참지 말고 당당하게 싫다고 말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소재에서 흡연의 폐해를 알려 지난해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을 받기도 했던 복지부의 금연 공익광고.

이번에 나온 세 편의 폭력 시리즈도 평범하면서도 기발한 설정으로 금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44%인 성인 남성 흡연율을 2010년까지 30%로 낮추기 위해 다양한 금연 홍보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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