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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의사에 법정최고형 언급한 적 없어"
등록일 : 2024.02.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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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첫 소식입니다.
대통령이 의사들을 향해 법정최고형을 언급했다고 의사협회가 주장했는데요.
정부는 그런 발언 자체가 없었다고 사실 관계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대통령께서는 이와 같은 말씀을 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정부는 아울러 의사 단체가 국민을 위협하는 집단행동과 발언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브리핑
(장소: 어제(21일) 대한의사협회)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대한의사협회가 언론 브리핑을 열어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을 버린 의사를 법정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대통령이 말했다"며 의사들이 버림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주 위원장의 해당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대통령께서는 이와 같은 말씀을 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국민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면 의사 말에 귀기울여라"는 그의 발언에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뜻인지 해명을 요구하는 동시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협하는 집단행동과 발언을 멈춰달라며 의사 단체에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전공의 단체를 향해서는 "성명서를 통해 제안한 요구 조건의 많은 부분이 수용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9천27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해당 병원 소속 전공의의 약 74%로 전날보다 459명 늘었습니다.
실제로 병원을 떠난 전공의는 8천24명입니다.
정부는 이들 가운데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 6천3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전체 40개 의과대학에서는 22개 대학에서 3천25명이 휴학 신청을 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한성욱, 이수경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다만 의대생 단체가 예고한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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