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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이자율 최대 4.5%
등록일 : 2024.02.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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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기자>
우리나라 청년 10명 중 8명이 향후 내 집 마련이 필요하지만, 자신의 소득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와 높은 분양가에 2030 세대의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 장벽은 높기만 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소정 / 천안시 동남구
"집 구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해요. 취업을 했다고 해도 물가는 늘어나는데 수입은 똑같으니까 돈 모으기가 더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내 집 구하기가 어려워진 2030 세대의 주거 사다리 확대를 위해 정부가 청년들의 종잣돈 모으기 지원 강화에 나섰습니다.
기존의 청년 우대형 청약 통장보다 이자를 더 주고, 가입요건은 낮춘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마련한 겁니다.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면 개설할 수 있는데, 최대 이율은 4.5%로 늘어나고, 매달 최대로 1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기존 통장의 가입요건이 다소 까다롭다는 지적에 따라 소득요건은 완화하고, 무주택 세대주가 아닌 무주택자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녹취> 백두진 /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 사무관
"청년 주택드림 통장은 4.5%의 높은 이자율과 납입 금액의 40% 소득 공제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저축 수단보다 자산 형성에 유리합니다."

또 이자 소득 5백만 원까지는 비과세 혜택과 함께 주택 구매 시 분양계약금 납부를 위해 해당 통장의 납입 금액의 일부를 중도 인출하는 것도 허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경수 / 군포시 당정동
"저도 청년 적금을 많이 들고 있는데 이런 제도들이 확실히 도움 되는 거 같고, 청년들이 주택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더해 청년들을 위한 전용 대출 상품도 올해 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정부는 청년들이 모은 돈으로 내집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기간 저리 대출도 지원합니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 통장에 천만 원 이상을 납입 한 뒤 6억 원 이하의 주택 청약에 당첨될 경우, 분양가의 80%까지 최장 40년, 최저 2.2%의 금리로 돈을 빌려줄 예정입니다.
기존의 청년우대형 청약저축 가입자는 별도 신청 없이 청년 주택 드림 청약통장으로 자동 전환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현재 의무 복무 중인 현역장병도 부대 내에서 스마트 폰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전산시스템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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