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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의대 2천 명 증원 계획 변함없어"
등록일 : 2024.02.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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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차연 앵커>
대통령실이 의대정원 2천 명 증원 계획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의대증원 전에 의료계의 의견수렴을 하지 않고, 필수의료 대책도 마련하지 않았다는 의료계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문기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기혁 기자>
대통령실은 정부의 의대정원 2천 명 증원계획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의대 증원 규모를 축소해야 한단 의료계 등 일각의 주장에 선을 그은 겁니다.

녹취>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2천 명 자체에 대해서 추계된 현재의 인원은 계속 필요인원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대통령실은 교육부가 전국 의과대학에 다음 달 4일까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가능 규모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수요조사에서는 '2천151명~2천847명'으로 조사됐는데, 마지막으로 최종 확인하는 절차라는 설명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만, 수요조사와 관계없이 증원 규모는 변함없다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의 성명에 대해 정면 반박했습니다.
교수협의회는 앞서 정부가 의대 증원 전에 필수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의견수렴과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문제 해결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의료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수렴했고, 정부 역시 각계를 대상으로 130여 회 의견수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김수경 / 대통령실 대변인
"의료인들의 현장 이탈로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을까, 국민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의료인들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환자의 곁을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최근 진행 중인 민생토론회를 연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청년과 노동약자 등 다양한 주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박설아)
아울러, 다음 달 중 민생토론회를 중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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