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만 명 이자환급 완료···'대출 갈아타기' 확대
등록일 : 2024.02.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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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정부와 국민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론회에서 언급된 정책들의 후속조치도 속속 이행되고 있습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 지급한 이자 일부분을 다시 환급해줬고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타는 서비스도 확대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통화 당국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현재 시중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이자는 평균 7%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달 초 '민생경제'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의 주된 걱정도 이자부담이었습니다.
녹취> 임상용 / 소상공인
"소상공인들은 자기 돈만 가지고 장사하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어려울 때 대출도 많이 하고 지금 금리가 좀 많이 오르고 부담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과하게 낸 이자 일정 부분을 다시 돌려주는 이자환급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금리 4%를 초과하는 이자를 납부 한 소상공인 약 188만 명에게 최대 1년 치 이자를 돌려주는데 1인당 평균 80만 원까지 받게 됩니다.
환급 규모는 1조5천억 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187만 명에게 1조 3천6백억 원 규모의 환급이 이미 완료됐습니다.
또 신용점수가 낮은 데다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1만5천 명에게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돕습니다.
이달부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4.5%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겁니다.
이자 부담이 최소 2.5% 포인트 낮아지고 10년 장기 분할상환이라 상환 부담을 크게 낮췄습니다.
이 밖에도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기존 신용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넓힌 겁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기준 주택담보대출은 2만3천여 명이 대출을 갈아탔고, 전세대출도 3천여 명이 대환 대출 서비스를 이용해 더 낮은 금리로 옮겨갔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금융당국은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정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꾸준히 이행상황을 점검해 민생경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정부와 국민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론회에서 언급된 정책들의 후속조치도 속속 이행되고 있습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 지급한 이자 일부분을 다시 환급해줬고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타는 서비스도 확대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통화 당국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현재 시중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이자는 평균 7%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달 초 '민생경제'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의 주된 걱정도 이자부담이었습니다.
녹취> 임상용 / 소상공인
"소상공인들은 자기 돈만 가지고 장사하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어려울 때 대출도 많이 하고 지금 금리가 좀 많이 오르고 부담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과하게 낸 이자 일정 부분을 다시 돌려주는 이자환급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금리 4%를 초과하는 이자를 납부 한 소상공인 약 188만 명에게 최대 1년 치 이자를 돌려주는데 1인당 평균 80만 원까지 받게 됩니다.
환급 규모는 1조5천억 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187만 명에게 1조 3천6백억 원 규모의 환급이 이미 완료됐습니다.
또 신용점수가 낮은 데다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1만5천 명에게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돕습니다.
이달부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4.5%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겁니다.
이자 부담이 최소 2.5% 포인트 낮아지고 10년 장기 분할상환이라 상환 부담을 크게 낮췄습니다.
이 밖에도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기존 신용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넓힌 겁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기준 주택담보대출은 2만3천여 명이 대출을 갈아탔고, 전세대출도 3천여 명이 대환 대출 서비스를 이용해 더 낮은 금리로 옮겨갔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금융당국은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정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꾸준히 이행상황을 점검해 민생경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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