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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시한 마지막 날···전공의 294명 의료 현장 복귀
등록일 : 2024.03.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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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 시한에 맞춰 일부가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탈 중인 전공의들도 속히 복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의대생의 증원에 맞춰서 의대 교수를 늘리는 계획도 발표됐는데요.
현재 1천 명 수준인 국립대 의대 교수의 수가 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윤현석, 김경호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윤현석 기자>
(장소: 서울대학교병원)

환자를 싣고 응급실에 도착한 119구급 대원.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에 급히 다른 병원을 찾아봅니다.

녹취> 119구급대원
"입원이 안돼요. 여기 있다가 작은 병원으로 다 보내요. 지금도 여기서 입원이 안되니까 다른 병원으로 보내는 거에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정부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지만, 119 구급상황센터에 병원을 찾아달라는 구급대들의 요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2월 16일에서 26일까지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일평균 병원 선정 건수는 66건.
지난해 2월의 일평균 38건보다 73.7% 급증했습니다.
의료 현장의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을 맞아 일부 전공의 사이에서 복귀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현장에 복귀한 전공의 수는 28일 오전 11시 기준 294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한 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32개 병원이고, 10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10개 병원이며 최대 66명이 복귀한 병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탈률도 이틀째 감소했습니다.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는 28일 저녁 7시 기준 72.8%인 9천76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환자 곁으로 돌아온 전공의들이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복귀를 결정한 것은 현명한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게 진료와 수련의 자리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이수경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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