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통령 "이스라엘, 가자에 구호품 허용해야"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3.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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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국 부통령 "이스라엘, 가자에 구호품 허용해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가자지구의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위해 이스라엘이 대량의 구호품 반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아울러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즉시 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앨라배마주 셀마의 '에드먼드 페터스' 다리에서 연설했는데요.
해리스 부통령은 연설에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위기에 대해 우리가 매일 가자에서 목격하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가자지구 주민을 위해 전날 시작한 구호품 공중 투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미국은 도움이 필요한 무고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더 많은 생명 구조 지원을 긴급히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어제 국방부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첫 공중 투하를 실시했으며,"
녹취>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미국은 이 공중 투하를 계속할 것입니다."
우리는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바다를 통한 새 경로를 개척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 정부는 구호품 유입을 크게 늘리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우리는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해상을 통한 새로운 경로를 개척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정부는 원조의 흐름을 크게 늘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아울러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고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즉시 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 세계적 명화, 크리스티 경매 출품
세계 4대 경매로 꼽히는 영국 크리스티 경매에 다양한 거장들의 작품이 나올 예정인데요.
어떤 그림들이 출품할지 함께 감상해보시죠.
다양한 명작들이 걸려 있는 이곳은 영국 런던의 크리스티 경매장인데요.
세계 4대 경매로 꼽히는 영국의 크리스티 경매가 현지시간 7일 개최됩니다.
이번 경매에는 프랜시스 베이컨과 르네 마그리트, 데이비드 호크니까지.
다양한 거장들의 작품들이 나올 예정인데요.
특히 오랜만에 대중에게 공개되는 작품들도 있어 많은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언론의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캐서린 아놀드 / 크리스티 현대 미술 담당자
"이번 경매는 우리가 이곳 런던에서 진행하는 가장 흥미로운 경매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번 경매는 3월에 개최되며 영국 예술가들의 가장 위대한 그림들이 출품될 것입니다."
녹취> 캐서린 아놀드 / 크리스티 현대 미술 담당자
"프랜시스 베이컨, 데이비드 호크니, 루시안 프로이트, 마이클 앤드루스 등이요."
이 명작들은 각각 수천만 달러에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전 세계를 놀라게 할 경매 현장.
정말 기대됩니다.
3. 필리핀, '테일러 스위프트' 연구 강의
필리핀의 한 명문 대학교에서는 세계적인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관련된 강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재밌으면서도 진지한 수업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필리핀의 명문 대학인 필리핀대학교에 아주 특별한 강의가 개설됐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관련된 강의인데요.
'테일러 스위프트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게 이 강의의 목표라고 합니다.
녹취> 체리쉬 브릴론 / 필리핀대학교 교수
"이 강의는 유명인 연구를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유명인으로 대할 것이고, 성과 성별, 계급 등 다양한 관점에서 그녀를 바라볼 것입니다."
교수진과 학생들은 테일러 스위프트와 관련된 기사 등 각종 자료들을 분석하는데요.
단지 노래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이 인물을 통해 사회적 문제에 접근하고 문학적 해석도 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녹취> 샤인 / 필리핀대학교 학생
"저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관련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녀가 제게 힘을 실어줬다고 생각하고,"
녹취> 샤인 / 필리핀대학교 학생
"저는 그 인도적인 힘을 사용해 더 큰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인 이 강의는 수강신청 단 몇 분 만에 마감됐다고 합니다.
4. 화마 속 살아남은 고양이···"눈물의 재회"
지난 22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당시 잔해 속에서 일주일 넘게 살아남아 가족과 재회한 고양이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한 여성이 고양이를 끌어안은 채 땅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요.
이 여성은 8일 전 화재 현장에서 죽은 줄로 알았던 자신의 반려동물 코코와 기적적으로 재회했습니다.
지난 22일 스페인 동부 도시 발렌시아에 있는 아파트 2개 동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당시 불길이 크게 번지면서 목숨을 잃거나 현장을 피해 달아난 반려동물만 수십 마리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1일 현장을 조사하던 소방대원과 경찰이 소화전 안에 웅크려있던 고양이 코코를 발견했는데요.
이들은 이재민 명단을 통해 코코의 주인을 찾아냈고, 이들의 재회를 도왔습니다.
코코는 불길을 피해 무려 8일 동안 소화전에 숨어있었는데요.
검진 결과,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마르타 아르소 / 수의사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고양이가 안정적이라는 것뿐입니다. 결과가 좋아요. 앞으로도 고양이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코코가 가족과 절대 헤어지는 일 없이 무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국 부통령 "이스라엘, 가자에 구호품 허용해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가자지구의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위해 이스라엘이 대량의 구호품 반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아울러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즉시 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앨라배마주 셀마의 '에드먼드 페터스' 다리에서 연설했는데요.
해리스 부통령은 연설에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위기에 대해 우리가 매일 가자에서 목격하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가자지구 주민을 위해 전날 시작한 구호품 공중 투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미국은 도움이 필요한 무고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더 많은 생명 구조 지원을 긴급히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어제 국방부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첫 공중 투하를 실시했으며,"
녹취>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미국은 이 공중 투하를 계속할 것입니다."
우리는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바다를 통한 새 경로를 개척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 정부는 구호품 유입을 크게 늘리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우리는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해상을 통한 새로운 경로를 개척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정부는 원조의 흐름을 크게 늘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아울러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고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즉시 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 세계적 명화, 크리스티 경매 출품
세계 4대 경매로 꼽히는 영국 크리스티 경매에 다양한 거장들의 작품이 나올 예정인데요.
어떤 그림들이 출품할지 함께 감상해보시죠.
다양한 명작들이 걸려 있는 이곳은 영국 런던의 크리스티 경매장인데요.
세계 4대 경매로 꼽히는 영국의 크리스티 경매가 현지시간 7일 개최됩니다.
이번 경매에는 프랜시스 베이컨과 르네 마그리트, 데이비드 호크니까지.
다양한 거장들의 작품들이 나올 예정인데요.
특히 오랜만에 대중에게 공개되는 작품들도 있어 많은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언론의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캐서린 아놀드 / 크리스티 현대 미술 담당자
"이번 경매는 우리가 이곳 런던에서 진행하는 가장 흥미로운 경매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번 경매는 3월에 개최되며 영국 예술가들의 가장 위대한 그림들이 출품될 것입니다."
녹취> 캐서린 아놀드 / 크리스티 현대 미술 담당자
"프랜시스 베이컨, 데이비드 호크니, 루시안 프로이트, 마이클 앤드루스 등이요."
이 명작들은 각각 수천만 달러에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전 세계를 놀라게 할 경매 현장.
정말 기대됩니다.
3. 필리핀, '테일러 스위프트' 연구 강의
필리핀의 한 명문 대학교에서는 세계적인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관련된 강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재밌으면서도 진지한 수업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필리핀의 명문 대학인 필리핀대학교에 아주 특별한 강의가 개설됐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관련된 강의인데요.
'테일러 스위프트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게 이 강의의 목표라고 합니다.
녹취> 체리쉬 브릴론 / 필리핀대학교 교수
"이 강의는 유명인 연구를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유명인으로 대할 것이고, 성과 성별, 계급 등 다양한 관점에서 그녀를 바라볼 것입니다."
교수진과 학생들은 테일러 스위프트와 관련된 기사 등 각종 자료들을 분석하는데요.
단지 노래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이 인물을 통해 사회적 문제에 접근하고 문학적 해석도 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녹취> 샤인 / 필리핀대학교 학생
"저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관련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녀가 제게 힘을 실어줬다고 생각하고,"
녹취> 샤인 / 필리핀대학교 학생
"저는 그 인도적인 힘을 사용해 더 큰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인 이 강의는 수강신청 단 몇 분 만에 마감됐다고 합니다.
4. 화마 속 살아남은 고양이···"눈물의 재회"
지난 22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당시 잔해 속에서 일주일 넘게 살아남아 가족과 재회한 고양이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한 여성이 고양이를 끌어안은 채 땅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요.
이 여성은 8일 전 화재 현장에서 죽은 줄로 알았던 자신의 반려동물 코코와 기적적으로 재회했습니다.
지난 22일 스페인 동부 도시 발렌시아에 있는 아파트 2개 동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당시 불길이 크게 번지면서 목숨을 잃거나 현장을 피해 달아난 반려동물만 수십 마리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1일 현장을 조사하던 소방대원과 경찰이 소화전 안에 웅크려있던 고양이 코코를 발견했는데요.
이들은 이재민 명단을 통해 코코의 주인을 찾아냈고, 이들의 재회를 도왔습니다.
코코는 불길을 피해 무려 8일 동안 소화전에 숨어있었는데요.
검진 결과,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마르타 아르소 / 수의사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고양이가 안정적이라는 것뿐입니다. 결과가 좋아요. 앞으로도 고양이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코코가 가족과 절대 헤어지는 일 없이 무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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