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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의 방패' 연습 시작···올해 첫 '쌍매훈련'
등록일 : 2024.03.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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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한미 두 나라 군이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쌍매훈련'에는, 우리 군의 F-15K와 미군의 F-16 등 한미 전투기 20여 대가 참가합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대규모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가 오는 14일까지 11일간 실시됩니다.
연합 야외 기동훈련은 총 48회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납니다.

녹취>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지, 해, 공, 사이버, 우주 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실시하며..."

연합연습 첫날, 한미 공군 대대급 연합공중훈련, '쌍매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 F-15K와 미 공군 F-16 등 20여 대의 한미 전투기가 참가합니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훈련은 올해 8차례 계획되어 있으며, 활주로 피해 복구 훈련 등 실전적인 야외기동훈련과 함께 실시됩니다.
제11전투비행단 F-15K 조종사인 박영도 소령은 "적 도발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원팀'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한미 해군도 연습 기간, 야외기동훈련(FTX) 등으로 한미 해군 상호운용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연습 기간, 전략폭격기나 원자력 추진 잠수함 같은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해 자유의 방패 훈련 시기, 미 전략폭격기 B-1B가 우리나라 상공에 전개해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한미 연합훈련을 '전쟁연습'이라고 강하게 반발해 온 북한이 미사일이나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 다양한 형태로 도발을 벌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제공: 공군 /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최은석)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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