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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소득 3만3천45달러···1년 만에 '2.6%'반등
등록일 : 2024.03.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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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재작년에 원화 가치 하락과 함께 1인당 국민총소득이 7% 이상 줄었는데요.
지난해 3만3천 달러대 후반 수준을 회복하며 반등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1.4%를 기록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 총소득은 3만3천 7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2.6% 증가한 수치입니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은 2017년 처음 3만 달러대에 들어선 뒤 코로나 19 충격으로부터 경기가 살아나며 2021년 3만5천52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급격한 원화 절하와 함께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은 7.4%나 후퇴했고, 1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명목 GDP가 원화 기준 2천236조 3천억 원, 달러 기준 1조7천131억 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3.4%, 2.4% 성장한 데다 2022년과 비교해 원/달러 환율이 안정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최정태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
"원/달러 환율이 2023년 같은 경우에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명목 GNI가 3.9%, 성장하면서 전년보다 2.6% 증가한 3만3천7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입 등을 포함한 전반적 물가 수준이 반영된 거시경제지표,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대비 2.1% 상승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총저축률은 33.3%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하락했고, 국내 총 투자율은 31.6%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우리나라의 실질 GDP 잠정치는 1.4% 증가해 지난 1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았습니다.
한국은행은 부문별 성장률을 수정했습니다.
4분기 건설투자는 4.5% 감소한 반면, 수출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3.5% 증가했습니다.
수입 역시 석유제품 등이 늘며 1.4% 올랐고, 설비투자는 운송 장비를 중심으로 3.3% 높아졌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업종별 성장률은 제조업 1.2%, 서비스업 0.8%로 집계됐고, 건설업과 농림어업은 각각 -3.8%, -6.7%로 집계됐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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