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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 이탈 전공의 9천 명 육박···중증·응급 비상진료 유지
등록일 : 2024.03.0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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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가 9천 명에 육박함에 따라 환자 곁에 남은 의료진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백의 장기화에 대비해 중증과 응급 환자를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정부가 면허정지 처분을 위해 이틀째 현장점검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공의 이탈자는 9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전공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부담은 가중됐습니다.

인터뷰> 대학병원 간호사
"수술이 많아지면서 근무에 더 동원되고 있어요. 사람이 모자라니까요. 한 명씩 하던 일을 두 명씩 한다거나."

환자들도 응급 수술을 받지 못할까 불안한 상황.

인터뷰> 이수연 / 대전시 동구
"당장 급하게 수술을 해야한다거나 응급으로 왔을 때 수술이 안 된다고 하면 하소연할 곳이 없잖아요."

정부는 응급과 중증환자를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중증환자가 제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환자 이송을 조율하는 응급의료상황실이 가동중입니다.
환자의 전원 요청이 있으면 상황실은 즉시 이송 가능한 병원을 선정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공의 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응급의료상황실을 현장 점검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생명이 위중한 응급환자들의 이송과 전원을 담당하는 만큼 상황실의 모든 결정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서울의 중앙 상황실이 4개 권역의 이송 요청까지 조율하고 있지만 앞으로 권역별 상황실이 설치될 전망입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1총괄조정관
"정부는 예비비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겠습니다."

병원에서 대체인력을 채용하고 공공병원 운영을 연장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도 지원됩니다.
군병원은 민간인 진료를 개방하고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은 진료 시간을 연장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심동영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정부는 또 전공의 업무를 일부 대체하고 있는 진료지원 간호사의 법적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지난달부터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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