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오디세우스···쉽지않다 달 착륙 [S&News]
등록일 : 2024.03.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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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기자>
# 달
인간은 오랫동안 변함없이 빛을 내뿜는 태양과 달을 우러러보며 신격화했죠.
이는 그리스 신화에서 잘 드러나는데요.
태양의 신 아폴로와 달의 여신인 아르테미스 다들 들어 보셨을 겁니다.
오늘날의 아폴로와 아르테미스는 달을 향한 인간의 염원이 담겨있죠.
과거 1960년대 미국 정부 주도의 NASA 아폴로 계획에 이어 오늘날엔 민간 기업의 우주 참여를 유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아폴로가 잠깐 달에 여행을 다녀온 거라면, 아르테미스는 달에 이민 가는 것과 마찬가지인데요.
최근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한 단계 진전시킨 소식이 있었죠.
민간 우주 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린 오디세우스!
그리스 신화 속 영웅으로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의 트로이 목마 작전을 계획한 주인공이죠.
이 영웅의 기를 받은 걸까요?
오늘날의 오디세우스는 민간 업체로선 세계 최초로 달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정부 중심으로 진행되던 인류의 달 탐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인데요.
이로써 2년 뒤 달에 우주 비행사들을 보내는 나사의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유인 달 궤도선 발사, 1년 뒤 유인 달 착륙선 발사, 2028년 달 궤도 우주 정거장 '루나 게이트웨이' 건설까지.
달을 향한 인간의 도전은 끝이 없는데요.
과연 계획대로 순항할지 온 지구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오디세우스
오디세우스의 달 착륙.
미국으로선 아폴로 17호 우주선 이후 52년 만이고, 민간 업체로선 세계 최초인데요.
지난달 15일 지구를 떠나 21일 달 달 궤도에 진입한 뒤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착륙한 지 불과 닷새 만에 임무가 중단됐습니다.
대체 오디세우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착륙하는 과정에서 다리 6개 중 하나가 울퉁불퉁한 달 표면에 걸려 넘어지면서 옆으로 누워 버렸는데요.
이 때문에 안테나가 달 표면을 향하면서 지구와의 교신에 어려움을 겪었고, 태양광 패널 마저 펼칠 수 없어 전력 생산이 힘들어졌습니다.
조기에 임무가 마무리 됐다고 해서 성과가 없는 건 아닙니다.
오디세우스는 얼어붙은 물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달 남극에 역사상 가장 가깝게 착륙했고, 착륙 지점 인근의 또 다른 안전한 착륙 가능 지점 9곳도 확인했는데요.
오디세우스의 달 착륙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미국에서 3차례의 민간 달 착륙선이 달로 향하는데요.
앞으로 또 어떤 임무를 완수할지 궁금해지네요.
# 달 착륙
참 어렵고도 어려운 달 착륙.
오죽하면 1969년 인류가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조작했다는 등의 음모론도 있는데요.
미국과 옛 소련, 중국, 인도 일본 만이 달 착륙에 성공했는데 오디세우스를 제외한 전 세계 민간 기업의 달 착륙 시도는 모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달 착륙은 다른 행성과 비교해 더 어렵다는 평가인데요.
달에는 대기가 없지만 중력은 지구의 6분의 1에 불과해 화성과 비교했을 때 착륙선이 목적지까지 날아간 후 낙하산을 통해 비교적 쉽게 제동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달 착륙선은 전적으로 엔진에 의존해야 하지만 이를 개발하는 기술이 그야말로 고난도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달 착륙선 개발에 뛰어든 민간 기업들은 어마어마한 비용이 드는 만큼 충분한 시험을 하기 어려워 기술력 확보가 순조롭지 않습니다.
이제야 우주 산업에 걸음마를 뗀 우리나라는 2032년 달 착륙선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주산업의 컨트롤 타워가 될 '우주항공청'이 5월 개청 되면 앞으로 우주를 향한 도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인데요.
남들보다 좀 늦었을지라도 모두 함께 우리의 도전과 열정을 더욱 응원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달
인간은 오랫동안 변함없이 빛을 내뿜는 태양과 달을 우러러보며 신격화했죠.
이는 그리스 신화에서 잘 드러나는데요.
태양의 신 아폴로와 달의 여신인 아르테미스 다들 들어 보셨을 겁니다.
오늘날의 아폴로와 아르테미스는 달을 향한 인간의 염원이 담겨있죠.
과거 1960년대 미국 정부 주도의 NASA 아폴로 계획에 이어 오늘날엔 민간 기업의 우주 참여를 유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아폴로가 잠깐 달에 여행을 다녀온 거라면, 아르테미스는 달에 이민 가는 것과 마찬가지인데요.
최근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한 단계 진전시킨 소식이 있었죠.
민간 우주 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린 오디세우스!
그리스 신화 속 영웅으로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의 트로이 목마 작전을 계획한 주인공이죠.
이 영웅의 기를 받은 걸까요?
오늘날의 오디세우스는 민간 업체로선 세계 최초로 달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정부 중심으로 진행되던 인류의 달 탐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인데요.
이로써 2년 뒤 달에 우주 비행사들을 보내는 나사의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유인 달 궤도선 발사, 1년 뒤 유인 달 착륙선 발사, 2028년 달 궤도 우주 정거장 '루나 게이트웨이' 건설까지.
달을 향한 인간의 도전은 끝이 없는데요.
과연 계획대로 순항할지 온 지구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오디세우스
오디세우스의 달 착륙.
미국으로선 아폴로 17호 우주선 이후 52년 만이고, 민간 업체로선 세계 최초인데요.
지난달 15일 지구를 떠나 21일 달 달 궤도에 진입한 뒤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착륙한 지 불과 닷새 만에 임무가 중단됐습니다.
대체 오디세우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착륙하는 과정에서 다리 6개 중 하나가 울퉁불퉁한 달 표면에 걸려 넘어지면서 옆으로 누워 버렸는데요.
이 때문에 안테나가 달 표면을 향하면서 지구와의 교신에 어려움을 겪었고, 태양광 패널 마저 펼칠 수 없어 전력 생산이 힘들어졌습니다.
조기에 임무가 마무리 됐다고 해서 성과가 없는 건 아닙니다.
오디세우스는 얼어붙은 물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달 남극에 역사상 가장 가깝게 착륙했고, 착륙 지점 인근의 또 다른 안전한 착륙 가능 지점 9곳도 확인했는데요.
오디세우스의 달 착륙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미국에서 3차례의 민간 달 착륙선이 달로 향하는데요.
앞으로 또 어떤 임무를 완수할지 궁금해지네요.
# 달 착륙
참 어렵고도 어려운 달 착륙.
오죽하면 1969년 인류가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조작했다는 등의 음모론도 있는데요.
미국과 옛 소련, 중국, 인도 일본 만이 달 착륙에 성공했는데 오디세우스를 제외한 전 세계 민간 기업의 달 착륙 시도는 모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달 착륙은 다른 행성과 비교해 더 어렵다는 평가인데요.
달에는 대기가 없지만 중력은 지구의 6분의 1에 불과해 화성과 비교했을 때 착륙선이 목적지까지 날아간 후 낙하산을 통해 비교적 쉽게 제동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달 착륙선은 전적으로 엔진에 의존해야 하지만 이를 개발하는 기술이 그야말로 고난도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달 착륙선 개발에 뛰어든 민간 기업들은 어마어마한 비용이 드는 만큼 충분한 시험을 하기 어려워 기술력 확보가 순조롭지 않습니다.
이제야 우주 산업에 걸음마를 뗀 우리나라는 2032년 달 착륙선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주산업의 컨트롤 타워가 될 '우주항공청'이 5월 개청 되면 앞으로 우주를 향한 도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인데요.
남들보다 좀 늦었을지라도 모두 함께 우리의 도전과 열정을 더욱 응원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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