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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공업과 지하자원개발 협력 합의서가 22일 공식발효됩니다.

이와 관련한 남북간 실무접촉도 열립니다.

이에 따라 남북 경제협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석민 기자>

대북 경공업 원자재 사업과 지하자원개발 협력 사업을 위한 합의서가 22일 공식 발효 됩니다.

지난 6월 합의서가 채택 된지 11개월 만입니다.

우리 정부가 합의서 발효 조건으로 내세운 열차시험운행이 지난 1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취해지는 조치입니다.

합의서는 지난 달 열린 제13차 경협위에서 원자재 제공 시기 등을 수정 했으며 남북은 각각 내부 발효 절차를 거친 뒤 문서를 교환하면 효력이 즉각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남북은 22일과 23일 이틀간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문서 교환 절차를 진행 할 계획입니다.

특히 합의서가 발효되면 경협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선 다음달 25일부터 12일 간 북한지역의 검덕 광산 등 3개 광산에 대한 남북공동조사가 실시됩니다.

6월 27일에는 의류 원자재 500만 톤을 선적한 배가 북한을 향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경공업 원자재 일부를 시험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경의선이나 동해선을 이용해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제21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출퇴근과 공단 물자의 수송의 경의선을 이용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안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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