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엘리펀트 워크' 훈련···한국 전투기 전 기종 출동
등록일 : 2024.03.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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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한미 연합 '자유의 방패' 연습과 연계한 공군의 '엘리펀트 워크'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전투기 수십 대의 지상 활주 모습이 코끼리가 걷는 걸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우리 공군이 보유한 전 기종의 전투기가 총출동한 훈련 현장을,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유리 기자>
오는 6월 퇴역을 앞둔 F-4E 팬텀이 활주로로 진입합니다.
이어 F-15K, KF-16을 비롯한 전투기들이 차례로 위용을 뽑냅니다.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연습과 연계된 '엘리펀트 워크' 훈련이 오늘(8일) 수원기지에서 실시됐습니다.
수십 대의 전투기들이 무장을 한 상태로 활주로에서 밀집대형을 이뤄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 활주하는 훈련입니다.
마치 코끼리가 걷는 모습을 닮아 '엘리펀트 워크'로 불립니다.
맨 앞에서 이번 훈련을 이끈 F-4E 팬텀은 6~70년대 큰 역할을 했던 전투전폭기입니다.
공대지미사일인 AGM-142H 팝아이, MK-82 500파운드 폭탄 등을 장착하고 선두에 섰습니다.
그 뒤로 3천800여km의 항속거리를 자랑하는 F-15K 5대, 전천후 다목적 전투기로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인 KF-16과 F-16, K-방산의 대표주자인 FA-50 5대 등이 대열을 이뤘습니다.
마지막으로 F-35A 전투기 2대가 저공비행으로 상공을 통과하며 훈련의 정점을 찍고 대형에 합류했습니다.
그동안 훈련은 단일 비행단의 전력으로 실시됐는데, 올해에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공군이 보유 중인 모든 기종의 전투기가 참가했습니다.
F-4E 팬텀은 오는 6월 퇴역합니다.
33대의 전투기가 훈련을 함께하며 팬텀의 마지막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녹취> 김도형 / 공군 제10전투비행단 153대대 소령
"길이 기억될 팬텀 전투기의 마지막 현역 시절을 함께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한 소티(전투기 출격 횟수) 한 소티에 역사적인 의미를 담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곧 다른 기종으로 전환하겠지만 팬텀 조종사였다는 자부심으로 대한민국 영공을 끝까지 수호하겠습니다."
훈련 현장을 찾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55년간 대한민국을 수호해 온 팬텀과 팬텀맨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적의 어떠한 도발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로, 국민에게 믿음을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이틀 군부대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무자비하고 빠른 타격으로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변함없는 전투 동원 준비를 갖출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제공: 공군 / 영상편집: 김예준)
김 위원장의 군훈련 시찰은 지난 4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한미 연합 '자유의 방패' 연습과 연계한 공군의 '엘리펀트 워크'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전투기 수십 대의 지상 활주 모습이 코끼리가 걷는 걸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우리 공군이 보유한 전 기종의 전투기가 총출동한 훈련 현장을,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유리 기자>
오는 6월 퇴역을 앞둔 F-4E 팬텀이 활주로로 진입합니다.
이어 F-15K, KF-16을 비롯한 전투기들이 차례로 위용을 뽑냅니다.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연습과 연계된 '엘리펀트 워크' 훈련이 오늘(8일) 수원기지에서 실시됐습니다.
수십 대의 전투기들이 무장을 한 상태로 활주로에서 밀집대형을 이뤄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 활주하는 훈련입니다.
마치 코끼리가 걷는 모습을 닮아 '엘리펀트 워크'로 불립니다.
맨 앞에서 이번 훈련을 이끈 F-4E 팬텀은 6~70년대 큰 역할을 했던 전투전폭기입니다.
공대지미사일인 AGM-142H 팝아이, MK-82 500파운드 폭탄 등을 장착하고 선두에 섰습니다.
그 뒤로 3천800여km의 항속거리를 자랑하는 F-15K 5대, 전천후 다목적 전투기로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인 KF-16과 F-16, K-방산의 대표주자인 FA-50 5대 등이 대열을 이뤘습니다.
마지막으로 F-35A 전투기 2대가 저공비행으로 상공을 통과하며 훈련의 정점을 찍고 대형에 합류했습니다.
그동안 훈련은 단일 비행단의 전력으로 실시됐는데, 올해에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공군이 보유 중인 모든 기종의 전투기가 참가했습니다.
F-4E 팬텀은 오는 6월 퇴역합니다.
33대의 전투기가 훈련을 함께하며 팬텀의 마지막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녹취> 김도형 / 공군 제10전투비행단 153대대 소령
"길이 기억될 팬텀 전투기의 마지막 현역 시절을 함께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한 소티(전투기 출격 횟수) 한 소티에 역사적인 의미를 담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곧 다른 기종으로 전환하겠지만 팬텀 조종사였다는 자부심으로 대한민국 영공을 끝까지 수호하겠습니다."
훈련 현장을 찾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55년간 대한민국을 수호해 온 팬텀과 팬텀맨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적의 어떠한 도발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로, 국민에게 믿음을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이틀 군부대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무자비하고 빠른 타격으로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변함없는 전투 동원 준비를 갖출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제공: 공군 / 영상편집: 김예준)
김 위원장의 군훈련 시찰은 지난 4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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