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영어 아닌 능력으로
등록일 : 2007.05.22
미니플레이
하반기 공기업 입사경쟁률이 크게 올라갈 전망입니다.

어학성적을 점수화하지 않기로 하면서, 필기시험 대상자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이제 영어점수가 아니라 직무능력에 의한 평가가 자리잡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연 기자>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 어학성적을 평가대상에서 제외하고, 채용인원의 절반을 사회선행자나 의상자, 저소득계층, 농어촌 출신, 장애인으로 뽑았습니다.

판에 박힌 점수로 필기시험의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이들에게 직무능력 위주의 평가기준을 제시하고, 과감히 입사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신입사원을 뽑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공기업 입사할 때 토익과 토플 등 어학성적을 점수화하지 않는 채용 방식을 올 하반기 전형부터 적용하기로 함으로써, 자연적으로 필기시험 대상자가 크게 늘어납니다.

여기에 학력과 나이 제한도 없어져 신입사원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올 하반기 입사시험 대상자는 확대됐지만 채용 규모는 다소 줄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총 108명을 채용했던 지역난방공사는 올 하반기 절반수준인 5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고, 농촌공사는 229명에서 200명 선으로 환경관리공단도 123명에서 40명 안팎으로 선발 규모를 축소할 계획입니다.

채용 계획이 없거나 내부 사정으로 아직 모집규모를 정하지 않은 공기업도 있습니다.

지난해 238명을 선발한 토지공사는 3월에 130명을 뽑은 뒤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는 상태이고, 석유공사는 조직 개편 때문에 모집규모와 시기를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으로 볼 때 공기업 입사 경쟁률이 지금보다 최대 10배까지 높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사실상 영어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던 관행에서 벗어나 직무능력에 의한 평가가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