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전문병원 수가인상 추진···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
등록일 : 2024.03.12 17:28
미니플레이
임보라 앵커>
정부가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상급 종합병원보다 규모가 작은 강소 전문병원 육성책을 추진합니다.
전공의 의존도를 낮춰 '전문의 중심'으로 병원 구조를 개선하는 방안도 마련됐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장소: 11일, 명지성모병원)

수도권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인 명지성모병원.
전 의료진이 전공의 없이 전문의로만 구성돼있습니다.
전공의 의존도가 낮은 덕에 이번 전공의 집단행동의 영향 없이 환자들을 맞아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
"전공의 없이 전 의료진이 전문의로 구성돼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도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입니다."

의료서비스의 가격, 수가는 병원 규모가 클 수록 더 많이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이런 구조 때문에 명지성모병원 같은 전문병원은 '빅5' 상급종합병원과 같은 치료를 해도 낮은 수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이런 의료체계를 개선해 각급 병원이 규모가 아닌, 실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병원 수가 지원을 늘려 상급종합병원보다 규모는 작지만 확실한 전문분야를 갖춘 전문병원, 중소병원을 육성하겠단 취지입니다.
이렇게 전문성을 갖춘 강소 전문병원이 많이 배출되면 빅5 대형병원 환자 쏠림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병원 구조는 '전문의 중심'으로 전환합니다.
이를 통해 전공의 의존도를 낮춰 집단행동을 하면 의료공백이 커지는 사태를 막겠다는 구상입니다.

녹취> 조규홍 / 중대본 1차장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전환되면 전공의들은 업무부담이 완화돼 수련에 집중할 수 있고 국민의 의료서비스 질도 높아질 것입니다."

의료기관을 세울 때 인력 확보 기준은 전공의 1명을 전문의 0.5명으로 산정합니다.
이런 기준을 통해 전문의를 더 많이 고용하도록 유도하는 겁니다.
이와 함께 전문의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장기 고용을 보편화하고, 전문의 중심 병원 운영에 필요한 수가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신민정)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