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본부에 스웨덴 국기 게양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3.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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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나토 본부에 스웨덴 국기 게양
스웨덴은 현지시간 7일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의 32번째 회원국으로 공식 합류했는데요.
나토가 새로 합류한 스웨덴의 국기를 현지시간 11일 게양 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스웨덴의 국기 게양식이 열렸는데요.
아닐 행사는 나토의 32번째 회원국이 된 스웨덴의 합류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스웨덴 국기는 알파벳 순서에 따라 스페인과 튀르키예 사이에 게양됐는데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 날이 역사적인 날이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토가 유럽 내 어떤 나라로도 확장하지 않겠다는 조약을 맺을 것을 요구했지만 오히려 정반대 결과를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이 푸틴 대통령의 엄청난 전략적 실수라고도 지적했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2년 전 푸틴 대통령이 전면적인 침공을 시작했을 때, 그는 나토 규모를 줄이고 이웃 국가들의 가입을 더 통제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주권 국가로서 우크라이나를 파괴하고 싶었지만 결국 실패했죠."
또 스웨덴의 합류가 특히 북유럽과 발트해 지역 안보에 도움이 되고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친구이자 북유럽 이웃으로서, 스웨덴이 우리의 필수적인 임무에 함께한다는 것은 저에게 큰 자부심을 줍니다. 오늘 우리는 스웨덴의 국기를 올리면서 단결과 연대로 함께 서 있습니다."
핀란드와 스웨덴 보호는 물론 발트해 지역 전역을 보호하기 위한 더 효율적이고 강력한 계획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사막 도시' 두바이에 기습 홍수
사막 위에 건설된 도시 두바이에 난데없는 홍수가 발생했는데요.
이번 홍수로 두바이 곳곳이 물에 잠기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주말 사막 도시 두바이에 난데없는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두바이는 1년에 비가 100mm도 오지 않는 곳인데, 불과 반나절 동안 1년 치 강수량의 절반인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도로 곳곳이 마비됐고, 공항 활주로까지 잠기면서 항공기 십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까지 쏟아졌습니다.
두바이가 있는 아랍에미리트 지역은 건조한 날씨를 해결하기 위해 20여 년 전부터 부족한 비를 만드는 인공 강우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기상 전문가들은 최근 기후 변화가 극심해지면서 이 제도가 강수량 증가와 맞물려 기습 폭우를 불러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3. 스웨덴, 목조 풍력 터빈 완공
스웨덴에서는 목조를 재료로 만든 풍력 터빈이 완공됐는데요.
총 높이 150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목조 풍력 터빈을 함께 만나보시죠.
풍력 터빈은 바람의 운동 에너지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를 뜻하는데요.
보통 풍력 터빈은 강철이나 알루미늄 등 금속 소재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웨덴에서는 금속 대신 목조를 활용해 풍력 터빈을 만들었는데요.
나무로 만들어져 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일 수 있고, 무게가 가벼워 운송 비용 역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목조를 특수 처리해 화재와 습기에도 강하다고 하는데요.
업체 측은 현재 이 목조 풍력 터빈으로 약 4백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연간 100대의 목조 터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4. 파타고니아, 오래된 동굴 벽화 발견
남아메리카 최남단에 위치한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오래된 동굴 벽화가 발견됐는데요.
무려 8,200년 전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로 이어지는 남아메리카 최남단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오래된 동굴 벽화를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그림은 총 895점으로, 사냥 장면을 기하학적 도형으로 묘사하는 등 과거 주민들의 생활상이 담겨있는데요.
이 벽화들은 무려 8,200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3천 년 동안 특정 방식으로 벽화를 새기는 관행이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고고학자들은 전했습니다.
녹취> 로메로 빌라누에바 / 고고학자
"이 그림들은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동굴 벽화로 밝혀졌습니다. 이 그림들은 동굴에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약 8천 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거의 130세대에 걸쳐 이루어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고고학자들은 이번에 발견된 벽화들을 통해 채집 시기 인류의 문화와 예술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녹취> 로메로 빌라누에바 / 고고학자
"우리는 이 특정 이미지를 통해 이 동굴과 사막 환경에서 살아갔던 이동식 채집 시기 인류의 모습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이 벽화들이 오래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소통의 수단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나토 본부에 스웨덴 국기 게양
스웨덴은 현지시간 7일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의 32번째 회원국으로 공식 합류했는데요.
나토가 새로 합류한 스웨덴의 국기를 현지시간 11일 게양 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스웨덴의 국기 게양식이 열렸는데요.
아닐 행사는 나토의 32번째 회원국이 된 스웨덴의 합류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스웨덴 국기는 알파벳 순서에 따라 스페인과 튀르키예 사이에 게양됐는데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 날이 역사적인 날이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토가 유럽 내 어떤 나라로도 확장하지 않겠다는 조약을 맺을 것을 요구했지만 오히려 정반대 결과를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이 푸틴 대통령의 엄청난 전략적 실수라고도 지적했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2년 전 푸틴 대통령이 전면적인 침공을 시작했을 때, 그는 나토 규모를 줄이고 이웃 국가들의 가입을 더 통제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주권 국가로서 우크라이나를 파괴하고 싶었지만 결국 실패했죠."
또 스웨덴의 합류가 특히 북유럽과 발트해 지역 안보에 도움이 되고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친구이자 북유럽 이웃으로서, 스웨덴이 우리의 필수적인 임무에 함께한다는 것은 저에게 큰 자부심을 줍니다. 오늘 우리는 스웨덴의 국기를 올리면서 단결과 연대로 함께 서 있습니다."
핀란드와 스웨덴 보호는 물론 발트해 지역 전역을 보호하기 위한 더 효율적이고 강력한 계획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사막 도시' 두바이에 기습 홍수
사막 위에 건설된 도시 두바이에 난데없는 홍수가 발생했는데요.
이번 홍수로 두바이 곳곳이 물에 잠기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주말 사막 도시 두바이에 난데없는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두바이는 1년에 비가 100mm도 오지 않는 곳인데, 불과 반나절 동안 1년 치 강수량의 절반인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도로 곳곳이 마비됐고, 공항 활주로까지 잠기면서 항공기 십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까지 쏟아졌습니다.
두바이가 있는 아랍에미리트 지역은 건조한 날씨를 해결하기 위해 20여 년 전부터 부족한 비를 만드는 인공 강우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기상 전문가들은 최근 기후 변화가 극심해지면서 이 제도가 강수량 증가와 맞물려 기습 폭우를 불러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3. 스웨덴, 목조 풍력 터빈 완공
스웨덴에서는 목조를 재료로 만든 풍력 터빈이 완공됐는데요.
총 높이 150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목조 풍력 터빈을 함께 만나보시죠.
풍력 터빈은 바람의 운동 에너지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를 뜻하는데요.
보통 풍력 터빈은 강철이나 알루미늄 등 금속 소재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웨덴에서는 금속 대신 목조를 활용해 풍력 터빈을 만들었는데요.
나무로 만들어져 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일 수 있고, 무게가 가벼워 운송 비용 역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목조를 특수 처리해 화재와 습기에도 강하다고 하는데요.
업체 측은 현재 이 목조 풍력 터빈으로 약 4백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연간 100대의 목조 터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4. 파타고니아, 오래된 동굴 벽화 발견
남아메리카 최남단에 위치한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오래된 동굴 벽화가 발견됐는데요.
무려 8,200년 전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로 이어지는 남아메리카 최남단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오래된 동굴 벽화를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그림은 총 895점으로, 사냥 장면을 기하학적 도형으로 묘사하는 등 과거 주민들의 생활상이 담겨있는데요.
이 벽화들은 무려 8,200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3천 년 동안 특정 방식으로 벽화를 새기는 관행이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고고학자들은 전했습니다.
녹취> 로메로 빌라누에바 / 고고학자
"이 그림들은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동굴 벽화로 밝혀졌습니다. 이 그림들은 동굴에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약 8천 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거의 130세대에 걸쳐 이루어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고고학자들은 이번에 발견된 벽화들을 통해 채집 시기 인류의 문화와 예술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녹취> 로메로 빌라누에바 / 고고학자
"우리는 이 특정 이미지를 통해 이 동굴과 사막 환경에서 살아갔던 이동식 채집 시기 인류의 모습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이 벽화들이 오래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소통의 수단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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