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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수가인상 추진···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
등록일 : 2024.03.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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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정부가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상급종합병원보다 규모가 작은 강소 전문병원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전공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 '전문의 중심'으로 병원의 구조를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계속해서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장소: 11일, 명지성모병원)

수도권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인 명지성모병원.
전 의료진이 전공의 없이 전문의로만 구성돼있습니다.
전공의 의존도가 낮은 덕에 이번 전공의 집단행동의 영향 없이 환자들을 맞아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전공의 없이 전 의료진이 전문의로 구성돼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도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입니다."

의료서비스의 가격, 수가는 병원 규모가 클 수록 더 많이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이런 구조 때문에 명지성모병원 같은 전문병원은 '빅5' 상급종합병원과 같은 치료를 해도 낮은 수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이런 의료체계를 개선해 각급 병원이 규모가 아닌, 실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병원 수가 지원을 늘려 상급종합병원보다 규모는 작지만 확실한 전문분야를 갖춘 전문병원, 중소병원을 육성하겠단 취지입니다.
이렇게 전문성을 갖춘 강소 전문병원이 많이 배출되면 빅5 대형병원 환자 쏠림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병원 구조는 '전문의 중심'으로 전환합니다.
이를 통해 전공의 의존도를 낮춰 집단행동을 하면 의료공백이 커지는 사태를 막겠다는 구상입니다.

녹취> 조규홍 / 중대본 1차장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전환되면 전공의들은 업무부담이 완화돼 수련에 집중할 수 있고 국민의 의료서비스 질도 높아질 것입니다."

의료기관을 세울 때 인력 확보 기준은 전공의 1명을 전문의 0.5명으로 산정합니다.
이런 기준을 통해 전문의를 더 많이 고용하도록 유도하는 겁니다.
이와 함께 전문의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장기 고용을 보편화하고, 전문의 중심 병원 운영에 필요한 수가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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