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후 원도심 대개조···'뉴 빌리지 사업' 도입
등록일 : 2024.03.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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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서울 시내의 준공업지구는 과거 산업화 시대 '한강의 기적'의 발상지였지만, 이후 활력을 잃으면서 낙후 지역으로 변했는데요.
정부가 영등포와 구로 등 서울 원도심의 공간을 혁신하는 '뉴빌리지 사업' 추진에 나섭니다.
계속해서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장소: 1960년대, 서울 구로공단 일대)
1960년대를 시작으로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강의 기적을 이끈 수출 주역들의 무대였던 서울 서남권 지역.
하지만 시간이 흘러 산업 구조가 바뀌면서 과거의 영광은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준공업지역 규제에 가로막히면서 도심 개발에 뒤처져, 지금은 주변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동네로 변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노후화된 단독주택과 빌라를 재정비하는 '뉴빌리지 사업'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모든 주민들이 깨끗한 집과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뉴빌리지 사업, 약칭 뉴빌 사업을 도입하겠습니다. 뉴빌 사업은 주로 10호에서 50호 규모의 노후화된 단독주택과 빌라를 새로운 타운하우스와 현대적인 빌라로 재정비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정비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하고, 주차장과 CCTV, 운동시설 등 주민공동시설 설치 비용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인데, 기존 예산을 효율적으로 추가적인 재정 부담 없이, 10년간 10조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청년과 서민층에 대한 주거비 지원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최대 월 20만 원을 보조해 주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의 보증금 상한제를 없애고 지원 기간도 두 배로 늘립니다.
또 2년간 신축 중소형 주택 10만 가구를 공공이 사들여 저렴한 전 월세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약 10만 호의 소형주택을 신축 매입 약정 방식 이라는 방식으로 공공기관, LH 같은 공공기관을 통해서 공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세 방식이든지 월세 방식이든지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계층에게 공급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민간이 주택 공급자 역할을 원활히 해나갈 수 있도록 기업형 장기 임대주택의 임대료 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세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이수오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이리나입니다.
서울 시내의 준공업지구는 과거 산업화 시대 '한강의 기적'의 발상지였지만, 이후 활력을 잃으면서 낙후 지역으로 변했는데요.
정부가 영등포와 구로 등 서울 원도심의 공간을 혁신하는 '뉴빌리지 사업' 추진에 나섭니다.
계속해서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장소: 1960년대, 서울 구로공단 일대)
1960년대를 시작으로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강의 기적을 이끈 수출 주역들의 무대였던 서울 서남권 지역.
하지만 시간이 흘러 산업 구조가 바뀌면서 과거의 영광은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준공업지역 규제에 가로막히면서 도심 개발에 뒤처져, 지금은 주변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동네로 변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노후화된 단독주택과 빌라를 재정비하는 '뉴빌리지 사업'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모든 주민들이 깨끗한 집과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뉴빌리지 사업, 약칭 뉴빌 사업을 도입하겠습니다. 뉴빌 사업은 주로 10호에서 50호 규모의 노후화된 단독주택과 빌라를 새로운 타운하우스와 현대적인 빌라로 재정비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정비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하고, 주차장과 CCTV, 운동시설 등 주민공동시설 설치 비용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인데, 기존 예산을 효율적으로 추가적인 재정 부담 없이, 10년간 10조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청년과 서민층에 대한 주거비 지원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최대 월 20만 원을 보조해 주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의 보증금 상한제를 없애고 지원 기간도 두 배로 늘립니다.
또 2년간 신축 중소형 주택 10만 가구를 공공이 사들여 저렴한 전 월세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약 10만 호의 소형주택을 신축 매입 약정 방식 이라는 방식으로 공공기관, LH 같은 공공기관을 통해서 공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세 방식이든지 월세 방식이든지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계층에게 공급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민간이 주택 공급자 역할을 원활히 해나갈 수 있도록 기업형 장기 임대주택의 임대료 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세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이수오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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