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5.25~5.50% 동결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3.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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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연준, 기준금리 5.25~5.50% 동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20일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결정 배경에 대해 연준은 최근 지표상 일자리 증가도 견고하며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고 밝힌 뒤,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완화했으나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오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우리의 정책 금리를 동결하고 우리의 증권 보유량을 계속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의 제한적인 통화 정책 기조는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에 고도로 주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은 또 올해 연말 기준금리를 작년 12월에 예상한 수치와 같은 4.6%로 예상하며, 올해 안에 3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2. 우크라 하르키우 공업 지역에 미사일 공습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 공업 지역이 현지시간 20일 러시아의 공습을 받았는데요.
이날 하르키우의 공업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순항 미사일이 떨어져 현재까지 최소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한 인쇄소에서는 약 2천㎡에 걸쳐 화재가 발생했고 약 10명이 불길 속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호르 테레호우 / 하르키우 시장
"산업 시설, 특히 민간 산업 시설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불행히도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구조대에 따르면 사망자는 3명입니다. 불은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고, 잔해 아래에 고립된 사람이 더 있다는 정보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5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들은 시립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당국은 소방, 구조 인력을 투입했으나 아직 완전히 진화되지는 않은 상태인데요.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하르키우의 인근 가구 공장, 페인트 공장도 타격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3. "미 군사 지원 패키지, 우크라에 도달할 것"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현지시간 2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아 미국의 군사 지원 패키지가 우크라이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군사 지원 예산안이 의회에 장기간 계류 중인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이 일을 완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위한 지원 패키지에 대해 하원에서 강력한 초당적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제이크 설리번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우리는 하원과 함께 이를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관점에서 우리는 이 일을 해낼 것이라고 확신해요. 이 지원안은 우크라이나에 도달할 것입니다."
한편 유럽연합도 현지시간 20일 역내에 동결한 러시아 자산 수익금 수조 원을 이르면 올해 7월부터 우크라이나 군사 기금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내놨는데요.
유럽연합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와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이날 27개국 회원국을 대표하는 이사회에, 연간 25억~30억 유로, 우리 돈 약 3조 6천억 원에서 4조 4천억 원의 동결자산 운용 수익금을 우크라이나 지원금으로 활용하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녹취> 호세프 보렐 /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
"우리는 동결된 러시아 자산 운용 수익금을 우크라이나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다음 조치를 신속하게 취함으로써 우리의 대응 속도를 (러시아의) 위협의 정도와 일치시켜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집행위가 언급한 수익금은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을 유럽연합 중앙예탁기관에서 운용하는 과정에서 생긴 '2차 수익'을 의미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에 26조 원 지원
미국 정부가 자국의 반도체 업체 인텔에 반도체법상 최대 규모인 195억 달러, 우리 돈 약 26조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인텔 오코틸로 캠퍼스에서 연설을 통해 인텔에 대한 지원을 직접 발표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반도체 투자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것은 반도체 산업을 변화시키고 완전히 새로운 생태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저는 최근 공공 민간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반도체 투자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반도체·과학법에 의거해 정부와 인텔 간 새로운 협약을 이루어낸 획기적인 사건이죠. 이는 또 현명한 투자입니다.'
미국 정부가 이날 발표한 지원금은 내부 규정 등에 따라 올해 연말부터 지급될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미국 정부는 이번 지원 등을 통해 현재 제로 수준인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생산을 2030년 전까지 20%로 끌어올리고,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연준, 기준금리 5.25~5.50% 동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20일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결정 배경에 대해 연준은 최근 지표상 일자리 증가도 견고하며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고 밝힌 뒤,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완화했으나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오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우리의 정책 금리를 동결하고 우리의 증권 보유량을 계속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의 제한적인 통화 정책 기조는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에 고도로 주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은 또 올해 연말 기준금리를 작년 12월에 예상한 수치와 같은 4.6%로 예상하며, 올해 안에 3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2. 우크라 하르키우 공업 지역에 미사일 공습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 공업 지역이 현지시간 20일 러시아의 공습을 받았는데요.
이날 하르키우의 공업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순항 미사일이 떨어져 현재까지 최소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한 인쇄소에서는 약 2천㎡에 걸쳐 화재가 발생했고 약 10명이 불길 속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호르 테레호우 / 하르키우 시장
"산업 시설, 특히 민간 산업 시설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불행히도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구조대에 따르면 사망자는 3명입니다. 불은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고, 잔해 아래에 고립된 사람이 더 있다는 정보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5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들은 시립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당국은 소방, 구조 인력을 투입했으나 아직 완전히 진화되지는 않은 상태인데요.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하르키우의 인근 가구 공장, 페인트 공장도 타격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3. "미 군사 지원 패키지, 우크라에 도달할 것"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현지시간 2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아 미국의 군사 지원 패키지가 우크라이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군사 지원 예산안이 의회에 장기간 계류 중인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이 일을 완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위한 지원 패키지에 대해 하원에서 강력한 초당적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제이크 설리번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우리는 하원과 함께 이를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관점에서 우리는 이 일을 해낼 것이라고 확신해요. 이 지원안은 우크라이나에 도달할 것입니다."
한편 유럽연합도 현지시간 20일 역내에 동결한 러시아 자산 수익금 수조 원을 이르면 올해 7월부터 우크라이나 군사 기금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내놨는데요.
유럽연합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와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이날 27개국 회원국을 대표하는 이사회에, 연간 25억~30억 유로, 우리 돈 약 3조 6천억 원에서 4조 4천억 원의 동결자산 운용 수익금을 우크라이나 지원금으로 활용하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녹취> 호세프 보렐 /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
"우리는 동결된 러시아 자산 운용 수익금을 우크라이나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다음 조치를 신속하게 취함으로써 우리의 대응 속도를 (러시아의) 위협의 정도와 일치시켜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집행위가 언급한 수익금은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을 유럽연합 중앙예탁기관에서 운용하는 과정에서 생긴 '2차 수익'을 의미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에 26조 원 지원
미국 정부가 자국의 반도체 업체 인텔에 반도체법상 최대 규모인 195억 달러, 우리 돈 약 26조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인텔 오코틸로 캠퍼스에서 연설을 통해 인텔에 대한 지원을 직접 발표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반도체 투자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것은 반도체 산업을 변화시키고 완전히 새로운 생태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저는 최근 공공 민간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반도체 투자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반도체·과학법에 의거해 정부와 인텔 간 새로운 협약을 이루어낸 획기적인 사건이죠. 이는 또 현명한 투자입니다.'
미국 정부가 이날 발표한 지원금은 내부 규정 등에 따라 올해 연말부터 지급될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미국 정부는 이번 지원 등을 통해 현재 제로 수준인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생산을 2030년 전까지 20%로 끌어올리고,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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