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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 5.25~5.50% 동결···"금융시장 밀착 모니터링"
등록일 : 2024.03.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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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다시 한번 동결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미 연준의 결정이 국제 금융시장 안정세 유지에 기여할 거라면서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엔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마친 미 연방준비제도는 기준 금리를 5.25%에서 5.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다섯 번 연속입니다.
미 연준은 최근 지표상 경제 활동은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했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고 밝힌 뒤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완화했으나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곧바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번 미 연준 결정이 국제 금융시장 안정세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일본은행과 미 연준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가시화되는 상황"이라며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히 공조해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제2금융권과 부동산 PF 등도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잠재 리스크가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경우, 그간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연체율이 다소 상승했지만 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상회 하는 등 양호한 손실흡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질서 있는 연착륙을 보다 원활함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PF 대출 보증 규모를 확충하고,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펀드의 지원 대상을 확대해 현장에서 겪는 자금 상황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과 대주단 협약 개정 등을 통해 시장 자율적인 재구조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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