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는데... 있다!!! 버추얼 아이돌 [S&News]
등록일 : 2024.03.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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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버추얼아이돌
90년 대에 세상에 없던 가수가 있었습니다.
목소리는 들리는데, 화면에서만 볼 수 있었던 남자... 바로 1998년 국내 첫 사이버 가수, 아담입니다.
<세상엔 없는 사랑>이라는 타이틀 곡으로, 20만 장의 앨범을 팔았죠.
당시 상당한 주목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지는 못했는데요.
약 25년 만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3월 9일 국내 지상파의 한 음악프로그램에서 그룹 플레이브가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겁니다.
저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거 뭐야~" 했거든요.
요즘 방송가에서는 플레이브를 비롯해 이세계아이돌, 메이브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상인간 아이돌의 인기가 선풍적인데요.
국내 한 백화점에서는 가상 아이돌 팝업을 열어 많은 쇼핑객을 끌어모으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콘서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3D 모션캡처, 클라우딩 컴퓨팅 등 다양한 IT기술의 발달로 가능했는데요, 이유는 이들을 연기하는 본체가 있기 때문입니다.
AI로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니라는 거죠.
하지만 가상의 공간에서 활동한다는 점은 바로 메타버스를 떠오르게 합니다.
플레이브의 기획사는 메타버스와 케이팝을 결합한 새로운 지식재산권 IP를 보유하면서 다양한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 메타버스법
한동안 메타버스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죠.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에서 입시 설명회도 진행되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열리고, 뉴스에 종종 등장했습니다.
또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제페토 처럼 주로 게임 분야에서 적용됐는데요.
그런데, 뭔가 딱 손에 잡히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메타버스가 무엇이다라고 정의를 내리기에는 다소 애매하고 좀 어려웠습니다.
최근 이 메타버스를 하나의 확실한 산업으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한 법이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바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일명 메타버스법입니다.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법이 제정된 건 전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오는 8월부터 시행됩니다.
법이 마련됐다는 건 이 산업을 지원하고 규제를 풀 때 하나의 근거가 된다는 겁니다.
따라서 정부는 서비스를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들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특히 가상융합기술 서비스 개발을 할 때 우선허용, 사후 규제를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 이처럼 법률적인 토대는 마련됐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메타버스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 무엇일까요?
# 핵심은 융합!!!
얼마 전 오픈AI가 비디오 생성형 AI 소라를 공개했죠.
단어 몇 개를 입력하면 영상이 만들어집니다.
데이터의 패턴과 구조를 학습한 AI가 이용자의 특정한 요구에 따라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술인데요.
가상현실 안에서 이같은 기술이 적용되면, 특히 게임에서는 놀라운 결과물이 나옵니다.
강도현 과기부 2차관이 지난 6일 열린 메타버스 현장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등장하고 난 이후의 메타버스는 또 다른 측면의 모습이다", "디바이스와 생성형 AI 발전에 힘입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광풍 이후 잠시 주춤했던 메타버스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 바로 생성형 AI였습니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기존 분야가 탄력을 받는 것, 다시 말해 기술의 융합이죠.
최근 이 같은 융합은 여러 분야에서 확인됩니다.
의료계에서 활용되는 IT기술과 가상공간의 결합, 3D모션과 XR의 융합, 그리고 앞서 살펴본 버추얼 아이돌에서와 같이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융합도 있죠.
올해 과기부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3곳을 새로 선정합니다.
현재 KAIST, 건국대 등 다섯 곳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올해 3곳을 포함해 2026년까지 전국에서 10개 대학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융합을 통한 메타버스의 확장 어디까지 일까요?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에 필요한 고급 인력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메타버스 발전을 위한 초석은 마련됐습니다.
디지털 기반의 메타버스 선도국, 대한민국을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버추얼아이돌
90년 대에 세상에 없던 가수가 있었습니다.
목소리는 들리는데, 화면에서만 볼 수 있었던 남자... 바로 1998년 국내 첫 사이버 가수, 아담입니다.
<세상엔 없는 사랑>이라는 타이틀 곡으로, 20만 장의 앨범을 팔았죠.
당시 상당한 주목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지는 못했는데요.
약 25년 만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3월 9일 국내 지상파의 한 음악프로그램에서 그룹 플레이브가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겁니다.
저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거 뭐야~" 했거든요.
요즘 방송가에서는 플레이브를 비롯해 이세계아이돌, 메이브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상인간 아이돌의 인기가 선풍적인데요.
국내 한 백화점에서는 가상 아이돌 팝업을 열어 많은 쇼핑객을 끌어모으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콘서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3D 모션캡처, 클라우딩 컴퓨팅 등 다양한 IT기술의 발달로 가능했는데요, 이유는 이들을 연기하는 본체가 있기 때문입니다.
AI로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니라는 거죠.
하지만 가상의 공간에서 활동한다는 점은 바로 메타버스를 떠오르게 합니다.
플레이브의 기획사는 메타버스와 케이팝을 결합한 새로운 지식재산권 IP를 보유하면서 다양한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 메타버스법
한동안 메타버스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죠.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에서 입시 설명회도 진행되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열리고, 뉴스에 종종 등장했습니다.
또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제페토 처럼 주로 게임 분야에서 적용됐는데요.
그런데, 뭔가 딱 손에 잡히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메타버스가 무엇이다라고 정의를 내리기에는 다소 애매하고 좀 어려웠습니다.
최근 이 메타버스를 하나의 확실한 산업으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한 법이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바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일명 메타버스법입니다.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법이 제정된 건 전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오는 8월부터 시행됩니다.
법이 마련됐다는 건 이 산업을 지원하고 규제를 풀 때 하나의 근거가 된다는 겁니다.
따라서 정부는 서비스를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들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특히 가상융합기술 서비스 개발을 할 때 우선허용, 사후 규제를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 이처럼 법률적인 토대는 마련됐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메타버스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 무엇일까요?
# 핵심은 융합!!!
얼마 전 오픈AI가 비디오 생성형 AI 소라를 공개했죠.
단어 몇 개를 입력하면 영상이 만들어집니다.
데이터의 패턴과 구조를 학습한 AI가 이용자의 특정한 요구에 따라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술인데요.
가상현실 안에서 이같은 기술이 적용되면, 특히 게임에서는 놀라운 결과물이 나옵니다.
강도현 과기부 2차관이 지난 6일 열린 메타버스 현장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등장하고 난 이후의 메타버스는 또 다른 측면의 모습이다", "디바이스와 생성형 AI 발전에 힘입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광풍 이후 잠시 주춤했던 메타버스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 바로 생성형 AI였습니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기존 분야가 탄력을 받는 것, 다시 말해 기술의 융합이죠.
최근 이 같은 융합은 여러 분야에서 확인됩니다.
의료계에서 활용되는 IT기술과 가상공간의 결합, 3D모션과 XR의 융합, 그리고 앞서 살펴본 버추얼 아이돌에서와 같이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융합도 있죠.
올해 과기부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3곳을 새로 선정합니다.
현재 KAIST, 건국대 등 다섯 곳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올해 3곳을 포함해 2026년까지 전국에서 10개 대학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융합을 통한 메타버스의 확장 어디까지 일까요?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에 필요한 고급 인력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메타버스 발전을 위한 초석은 마련됐습니다.
디지털 기반의 메타버스 선도국, 대한민국을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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