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무모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
등록일 : 2024.03.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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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21번째 민생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임 정부에서 도입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폐지하겠단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하고, 새로운 공시가격 산정 방식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보유세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 등 행정, 복지제도의 기준이 되는 부동산 공시가격.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정부에서 도입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폐지하겠단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매년 단계적으로 높여 2035년까지 90%로 끌어올리겠단 내용의 '로드맵'을 전면 백지화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공시가격을 매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소위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시행했는데, 곳곳에서 엄청난 부작용이 드러나고 국민들의 고통만 커졌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목표치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도록 한 '부동산공시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형평성 문제 등을 개선하는 새로운 산정 방식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다만, 내년 공시가격을 어떻게 산정할지 발표해야 하는 오는 11월 전에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올해처럼 현실화율을 고정하는 방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 정부는 더 이상 국민들께서 마음 졸이는 일이 없도록 무모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민생토론회에서 서울의 문화예술 인프라 재정비 계획도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영등포구에서 문래동에 추진하는 예술의전당 사업과 서울시가 여의도공원에 추진하는 제2 세종문화회관 건립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투자 심사 진행 등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 노후화된 공간 등을 활용해 문화예술을 창작 공간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찬규입니다.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21번째 민생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임 정부에서 도입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폐지하겠단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하고, 새로운 공시가격 산정 방식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보유세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 등 행정, 복지제도의 기준이 되는 부동산 공시가격.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정부에서 도입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폐지하겠단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매년 단계적으로 높여 2035년까지 90%로 끌어올리겠단 내용의 '로드맵'을 전면 백지화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공시가격을 매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소위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시행했는데, 곳곳에서 엄청난 부작용이 드러나고 국민들의 고통만 커졌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목표치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도록 한 '부동산공시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형평성 문제 등을 개선하는 새로운 산정 방식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다만, 내년 공시가격을 어떻게 산정할지 발표해야 하는 오는 11월 전에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올해처럼 현실화율을 고정하는 방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 정부는 더 이상 국민들께서 마음 졸이는 일이 없도록 무모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민생토론회에서 서울의 문화예술 인프라 재정비 계획도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영등포구에서 문래동에 추진하는 예술의전당 사업과 서울시가 여의도공원에 추진하는 제2 세종문화회관 건립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투자 심사 진행 등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 노후화된 공간 등을 활용해 문화예술을 창작 공간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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