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단지서 '레디 코리아' 훈련···"실전 같은 재난 대응"
등록일 : 2024.03.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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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석유화학단지 공장에 불이 나면서, 대규모 폭발에 이어 유해화학물질의 누출까지 겹친 상황, 이런 사고를 대형 복합 재난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대비하는 실전같은 훈련이 충남 서산에서 펼쳐졌습니다.
조태영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
조태영 기자>
(장소: 충남 대산산업단지 한화토탈)
석유화학단지 화재로 폭발이 일어난 것을 가정한 상황.
119신고로 긴급 투입된 구급대원과 초기대응팀이 출동하고, 다친 현장 근로자들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유해화학물질까지 누출되면서, 인근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
방제 작업과 화재 진압을 위해 범부처 합동 작전이 펼쳐집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새로운 유형의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경험하기 어려운 유형의 재난을 선정해서 이를 대비하는 훈련을 마련했니다. 바로 레디 코리아 훈련입니다."
레디코리아 훈련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관계 기관이 총동원되는 만큼 각각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협력 체계도 조정합니다.
또 기후위기, 도시 인프라 노후화 등 각종 재난 상황을 매년 선정해 대응 방법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합니다.
인터뷰>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레디 코리아 훈련은 대형 복합 재난에 대해서 범정부적인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 범정부적인 대응을 점검하기 위한 실전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인 충남대산산업단지의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훈련이 시작되자 화재·폭발이 발생한 공장에서는 즉시 생산공정을 정지하고 자체 기동소방대를 출동시켰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119 종합상황실은 행정안전부, 환경부, 서산시 등 35개 기관에 즉시 상황을 전파했고, 관계기관 합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최초의 상황 인식에 이어서 초동 대응 그리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훈련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신속한 합동 대응 체계 구축, 사상자 구조, 유해물질 방제작업 등 각각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수행하는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예준)
또 오염물질과 혼합된 진화용수가 바다로 유출되는 등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길렀습니다.
작년 2회 실시했던 레디코리아 훈련은 올해 4회로 확대 시행됩니다, 정부는 항공기 사고 등 다양한 잠재위험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석유화학단지 공장에 불이 나면서, 대규모 폭발에 이어 유해화학물질의 누출까지 겹친 상황, 이런 사고를 대형 복합 재난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대비하는 실전같은 훈련이 충남 서산에서 펼쳐졌습니다.
조태영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
조태영 기자>
(장소: 충남 대산산업단지 한화토탈)
석유화학단지 화재로 폭발이 일어난 것을 가정한 상황.
119신고로 긴급 투입된 구급대원과 초기대응팀이 출동하고, 다친 현장 근로자들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유해화학물질까지 누출되면서, 인근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
방제 작업과 화재 진압을 위해 범부처 합동 작전이 펼쳐집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새로운 유형의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경험하기 어려운 유형의 재난을 선정해서 이를 대비하는 훈련을 마련했니다. 바로 레디 코리아 훈련입니다."
레디코리아 훈련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관계 기관이 총동원되는 만큼 각각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협력 체계도 조정합니다.
또 기후위기, 도시 인프라 노후화 등 각종 재난 상황을 매년 선정해 대응 방법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합니다.
인터뷰>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레디 코리아 훈련은 대형 복합 재난에 대해서 범정부적인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 범정부적인 대응을 점검하기 위한 실전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인 충남대산산업단지의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훈련이 시작되자 화재·폭발이 발생한 공장에서는 즉시 생산공정을 정지하고 자체 기동소방대를 출동시켰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119 종합상황실은 행정안전부, 환경부, 서산시 등 35개 기관에 즉시 상황을 전파했고, 관계기관 합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최초의 상황 인식에 이어서 초동 대응 그리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훈련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신속한 합동 대응 체계 구축, 사상자 구조, 유해물질 방제작업 등 각각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수행하는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예준)
또 오염물질과 혼합된 진화용수가 바다로 유출되는 등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길렀습니다.
작년 2회 실시했던 레디코리아 훈련은 올해 4회로 확대 시행됩니다, 정부는 항공기 사고 등 다양한 잠재위험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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