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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자이툰 부대가 파병 된 이후 첫 사망자가 발생 했습니다.

국방부는 아르빌에 수사팀을 급파해 정확한 사망경위를 규명 할 계획입니다.

강석민 기자>

이라크 아르빌에 주둔 중인 한국군 자이툰 부대 장병이 부대 내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채 발견 됐습니다.

국방부 합동참모본부는 19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 45분경 오모 중위가 자이툰부대 의무대 이발소에서 숨진 채 발견 됐다고 밝혔습니다.

2004년 파병 이후 첫 사망자입니다.

사건 현장에서는 오 중위가 평소 사용하던 k-2 소총 한정과 탄피 한개가 발견 됐습니다.

합참은 현재 자이툰 부대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에 있다며 외부 침입이나 다툰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고 설명 했습니다.

이와함께 국방부는 김근태 합참 작전 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사고 대책반을 구성 했습니다.

또한 군 수사팀을 20일 저녁 자이툰 부대에 급파 했습니다.

수사팀은 총기 감식과 오 중위 개인 물품을 조사 하고 부대 관계자들의 증언을 확보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규명 할 계획입니다.

특히 유족의 동의 하에 사체를 부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 유해 인수팀과 유족들도 수사팀과 함께 출국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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