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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생산·투자↑···반도체 업황 개선 효과
등록일 : 2024.03.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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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생산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과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건설 부문의 투자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생산이 전달보다 1.3% 늘었습니다.
약 2년 만에 처음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1월에 8.2% 줄었던 반도체 생산이 2월에 4.8% 늘었고,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3% 급증했습니다.

녹취> 공미숙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에서 반도체와 기계장비 그리고 서비스업에서는 숙박·음식, 운수·창고에서 생산이 늘어서 1.3% 증가하였습니다."

설비 투자 역시 전달보다 10.3% 증가해 9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상승했습니다.
다만 소매 판매는 3.1% 줄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는데, 통계청은 전반적인 지표는 좋지만 소비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에서 건설부문도 좋지 않았습니다.
건설기성의 건축과 토목 모두 줄었고 향후 건설 경기를 예고하는 건설수주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4.1% 감소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박설아)
기재부는 생산과 수출의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라며 내수를 구성하는 투자와 소비를 아울러 보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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