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들, 내일부터 '진료 축소'···교육여건 개선 속도
등록일 : 2024.03.3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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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앵커>
전국의 의대 교수들이 내일(1일)부터 진료 시간을 축소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중증과 응급환자를 제외한 외래 진료와 수술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전국 대학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 중단을 선언한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3분의 1 이상이 사직서를 내면서 현장에 남은 교수들의 체력에 한계가 왔다는 게 소속 교수들의 설명입니다.
의대 교수들의 진료 축소는 4월부터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입니다.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는 앞서 4월 1일부터 24시간 연속 근무 후 주간 업무를 쉬는 원칙을 정했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중증과 응급환자를 제외한 외래 진료와 수술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면허 정지 대상이 되는 전공의들은 4월 들어 많게는 수천 명 단위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전공의가 4월 들어 수백, 수천 명으로 갑자기 불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앞서 당정이 전공의 처분 수위를 논의하는 동안 당장 행정처분을 하지는 않을 거라면서도 전공의의 이른 복귀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전병왕 / 중수본 총괄관(지난 28일)
"협의 중에 복지부가 행정처분을 바로 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행정처분 대상이 더 많이 늘어난다는 말씀은 드립니다."
한편 정부는 정원을 늘린 의대를 대상으로 4월 8일까지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요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지역 의대 가운데 정원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곳도 있는 만큼 의대들은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전국의 의대 교수들이 내일(1일)부터 진료 시간을 축소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중증과 응급환자를 제외한 외래 진료와 수술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전국 대학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 중단을 선언한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3분의 1 이상이 사직서를 내면서 현장에 남은 교수들의 체력에 한계가 왔다는 게 소속 교수들의 설명입니다.
의대 교수들의 진료 축소는 4월부터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입니다.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는 앞서 4월 1일부터 24시간 연속 근무 후 주간 업무를 쉬는 원칙을 정했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중증과 응급환자를 제외한 외래 진료와 수술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면허 정지 대상이 되는 전공의들은 4월 들어 많게는 수천 명 단위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전공의가 4월 들어 수백, 수천 명으로 갑자기 불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앞서 당정이 전공의 처분 수위를 논의하는 동안 당장 행정처분을 하지는 않을 거라면서도 전공의의 이른 복귀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전병왕 / 중수본 총괄관(지난 28일)
"협의 중에 복지부가 행정처분을 바로 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행정처분 대상이 더 많이 늘어난다는 말씀은 드립니다."
한편 정부는 정원을 늘린 의대를 대상으로 4월 8일까지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요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지역 의대 가운데 정원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곳도 있는 만큼 의대들은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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